합병 대가 현금 35%·주식 65% 배분…통합법인 총자산 약 27억 달러 규모
미국 미시간주 기반 금융 지주회사 이저벨라 뱅크(ISABELLA BANK CORPORATION, NASDAQ:ISBA)가 그랜드 리버 커머스(Grand River Commerce, Inc.) 인수합병(M&A)을 2일(현지시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0월 6일 발표한 그랜드 리버 인수 규제 승인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이저벨라 뱅크의 100% 자회사인 401 머저 서브(401 Merger Sub, Inc.)가 그랜드 리버에 합병된 뒤, 존속법인 그랜드 리버가 곧바로 이저벨라 뱅크에 흡수합병되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그랜드 리버의 자회사 그랜드 리버 은행(Grand River Bank)도 이저벨라 은행(Isabella Bank)에 합병됐다. 합병 계약은 지난 6월 11일 체결됐고 7월 2일 한 차례 수정됐다.
그랜드 리버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현금 5.71달러 또는 이저벨라 뱅크 보통주 0.1413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단주는 주당 38.90달러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다만 합병 계약에 따라 그랜드 리버 발행주식의 35%는 현금으로, 65%는 이저벨라 보통주로 교환되는 안분 절차가 적용됐다.
그랜드 리버 주주의 합병 대가 선택 결과
선택 기준일 현재 그랜드 리버 발행주식 913만 6529주 가운데 59.61%인 544만 5895주의 보유자가 현금을 선택했다. 주식을 선택했거나 유효한 선택을 하지 않은 주주의 보유분은 369만 634주로 40.39%였다.이에 따라 주식을 선택한 주주와 선택하지 않은 주주는 그랜드 리버 주식 1주당 이저벨라 보통주 0.1413주를 받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금을 선택한 주주는 보유 주식의 약 41.280815%에 대해 주당 5.71달러의 현금을 받고, 나머지 주식은 1주당 이저벨라 보통주 0.1413주로 교환된다.
그랜드 리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은 취소되고, 옵션 대상 주식 수에 5.71달러에서 행사가격을 뺀 금액을 곱한 현금(원천징수세 공제 후)을 받을 권리로 전환됐다. 그랜드 리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A)은 전량 가득된 뒤 원천징수세를 공제한 합병 대가를 받을 권리로 전환됐다.
통합법인 규모와 영업망 확장
통합 회사는 2026년 6월 30일 재무 기준 총자산 약 27억 달러, 대출 20억 달러, 총예금 23억 달러 규모다. 이번 인수로 이저벨라 은행은 켄트 카운티와 그랜드래피즈 시장으로 영업망을 넓히고, 이저벨라 웰스 서비스(Isabella Wealth Services)도 이 지역에 선보이게 됐다.제롬 슈윈드(Jerome E. Schwind) 이저벨라 뱅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활기찬 그랜드래피즈 시장에서 우리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관계 중심 영업과 지역사회 참여에 힘써 온 두 커뮤니티 은행의 강점을 결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에서 이저벨라 뱅크는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 & Co.)를 재무 자문사로, 루스 고먼(Luse Gorman, PC)을 법률 자문사로 선임했다. 그랜드 리버 측 재무 자문은 브린 캐피털(Brean Capital, LLC), 법률 자문은 헌턴 앤드루스 커스(Hunton Andrews Kurth LLP)가 맡았다.
이저벨라 뱅크는 미시간주 마운트플레전트에 본사를 둔 주 등록 커뮤니티 은행 이저벨라 은행의 모회사다. 1903년 설립된 이저벨라 은행은 개인·기업 대출과 예금 상품, 투자·신탁·상속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켄트 카운티를 포함한 미시간주 9개 카운티에서 33개 영업점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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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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