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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F 글로벌, 주식 병합 철회·임시 주총 취소…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은 여전

최소 매수호가 요건 회복 시한 12월 7일…최대주주 EEME "철회 결정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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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생 디젤·친환경 항공유(SAF) 생산기업 XCF 글로벌(XCF Global, Inc., NASDAQ:SAFX)이 추진하던 주식 병합(역분할) 계획을 철회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취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 26일 최대주주 EEME 에너지 SPV I 측이 제출한 대량보유 수정 보고서(Schedule 13D/A)에 이은 후속 공시다. EEME 측은 당시 보고서에서 주식 병합 안건에 반대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이사회는 주주들의 피드백과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해 주식 병합을 진행하지 않고 관련 의결권 위임 권유 절차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9일 열릴 예정이던 임시 주주총회를 취소했다. 회사는 사업 집행, 재무 성과, 장기 가치 창출에 자원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연료 생산·출하 확대, 고객 관계 확대, 재무 성과 강화, 생산능력 확충 기회 추진 등 장기 주주가치를 높일 기회가 가장 크다고 판단하는 영업·사업 우선순위에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캘리포니아주 파라마운트 시설 인수의 완료와 통합에도 주력한다. 회사는 이 시설이 연간 약 5000만 갤런의 재생 연료 생산능력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쿠퍼(Christopher Cooper) 최고경영자(CEO)는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더 많은 연료를 생산·판매하고, 고객 관계를 심화하며, 확대된 플랫폼을 더 강한 영업·재무 성과로 이어가는 것"이라며 "최대주주와 논의를 거쳐 XCF의 장기 잠재력에 대한 공통된 초점을 갖고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 최소 매수호가 요건 미달은 그대로

다만 주식 병합 철회로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 미달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앞서 공시한 대로 12월 7일까지 나스닥의 최소 매수호가(minimum bid price) 요건을 회복해야 하며, 주식 병합 안건 철회가 요건 미달 상태를 해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한 내에 요건을 회복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장폐지는 거래 유동성, 투자자의 주식 매매 능력, 회사의 자본 조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주주 EEME 에너지 SPV I(EEME Energy SPV I LLC)은 "주식 병합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회사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EEME는 2027년과 그 이후의 운영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의 재무 성과가 강화되고 상장 요건 충족과 시장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회사 경영진과 장기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XCF 글로벌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재생 디젤·친환경 항공유 생산 기업이다. 주력 시설인 뉴 라이즈 리뉴어블스 리노(New Rise Renewables Reno)의 허가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4000만 갤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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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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