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전 보고서보다 1.25%p 늘어, 특별관계자 펀드 지분 위임받아 소유에 준해 보유
미국 투자자문사 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 엘엘씨(Miri Capital Management LLC)가 코스닥 상장사 글로벌텍스프리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로 매수해 보유 지분을 8.43%에서 9.68%로 늘렸다고 3일 공시했다. 보고구분은 '변동'이며 보고의무발생일은 10월 20일, 보고서작성기준일은 10월 27일이다.보유 주식수는 직전 보고서의 592만2169주(8.43%)에서 이번 보고서 680만969주(9.68%)로 87만8800주, 1.25%포인트 늘었다. 미리 캐피탈은 보고사유로 "일반투자목적으로 장내에서 발행회사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고, 보유목적도 일반투자로 명시해 경영권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리 캐피탈이 투자운용계약을 맺은 펀드 The Miri Strategic Emerging Markets Fund LP가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다. 두 주체의 보유 주식수는 모두 680만969주(9.68%)로 표시돼 있는데, 이는 두 몫을 더한 수치가 아니다.
미리 캐피탈은 투자자문사로서 2021년 1월 1일 체결한 투자운용계약(Investment Management Agreement)에 따라 이 펀드가 보유한 주식 전부에 대한 취득·처분 권한과 의결권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펀드의 보유분을 자신의 보유 주식수에 중복으로 포함해 '소유에 준하는 보유자'로서 보고했다고 공시문에 명시했다.
세부변동내역을 보면 미리 캐피탈은 10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로 주식을 사들였고, 매수 단가는 1주당 5470원에서 6210원 사이였다. 이 가운데 10월 20일 매수한 5만6200주(단가 5650원)로 보고의무가 발생했다.
취득에 사용한 자금 51억 733만200원은 자금조성 내역에 전액 자기자금으로 기재됐다. 공시에 따르면 이 자금은 특별관계자인 The Miri Strategic Emerging Markets Fund LP의 투자펀드 자금이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11월 2일 종가(5670원) 기준 글로벌텍스프리의 시가총액은 약 3985억원으로, 이번 취득 자금은 그 약 1.3% 수준이다. 글로벌텍스프리의 최대주주는 지티에프홀딩스로 2026년 1분기보고서 기준 16.26%를 보유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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