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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 최대 5632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미국 파트너십 계약

- 삼성바이오에피스, 테바와 SB2·SB4 미국 상업화 협력, 계약금 최대 1006억원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 최대 5632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미국 파트너십 계약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상장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6년 11월 2일(미국 동부시간) 스위스 테바(Teva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 GmbH)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SB2 및 SB4의 미국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최대 4억 2000만 달러로, 공시 당일 환율(달러당 1341원)을 적용하면 약 5632억원이다. 이는 모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1조 6719억 6548만 4020원)의 약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대상 품목은 FDA 허가를 마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2(크론병·궤양성 대장염·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류마티스 관절염·건선성 관절염·건선 치료제)다.

계약 구조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상업화에 따른 이익을 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공유하기로 했다.

총 계약금액 중 계약금(Upfront)은 최대 7500만 달러(약 1006억원)다. 이 가운데 5000만 달러는 계약 효력발생일로부터 30일(역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며, 나머지 2500만 달러는 계약에서 정한 조건 충족 시 수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 출시 마일스톤 최대 7500만 달러(약 1006억원), 매출 마일스톤 최대 2억 7000만 달러(약 3621억원)가 설정됐다.

회사 측은 본 계약이 조건부 계약으로 수익 인식은 제품 출시 및 판매 등 조건 달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규제기관의 검토 결과 등 특정 사유 발생 시 계약의 전부 또는 일부가 해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경영상 비밀 유지 목적으로 2039년 4월 1일까지 공시가 유보됐다.

이번 공시는 자산총액 비중 97.42%(2025년말 별도 재무상태표 기준)를 차지하는 주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영사항에 따른 것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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