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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크놀로지스, 3분기 매출 1770만 달러…전년비 98% 증가

순손실 1억 1911만 9000달러…연간 매출 가이던스 5200만~5700만 달러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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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 항공기 개발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Inc., NYSE: BETA)가 2026년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월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회사가 앞서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1767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891만 8000달러 대비 98% 증가했다. 제품 매출이 518만 4000달러, 서비스 매출이 1248만 8000달러였다. 영업비용은 연구개발비 9053만 6000달러를 포함해 총 1억 4054만 3000달러로 집계됐고, 영업손실은 1억 2780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8057만 4000달러)보다 확대됐다. 연구개발비에는 GE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 계약에 따른 비현금성 워런트 비용 580만 달러가 포함됐다.

3분기 순손실은 1억 1911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4억 3721만 4000달러보다 줄었다. 전년 동기 순손실에는 전환우선주 발행 손실 3억 5555만 1000달러가 포함돼 있었다. 보통주주 귀속 순손실은 1억 1911만 9000달러(주당 0.51달러)로 전년 동기 4억 5181만 달러(주당 9.83달러)에서 감소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9744만 9000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 6757만 5000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3억 4305만 5000달러로 1년 전(6억 8762만 7000달러)보다 늘었으며, 회사는 사모 자금조달과 기업공개(IPO) 대금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설비투자는 2878만 1000달러였다.

FAA 특별 감항 증명서 취득과 수주 잔고 확대

회사 측은 전기 수직이착륙(VTOL) 항공기 'A250'이 전기 VTOL 항공기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시장 조사용 특별 감항 증명서(Special Airworthiness Certificate)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형식 인증 이전에도 고객을 태운 시연 비행이 가능해졌다.

상업용 항공기 수주 잔고는 40억 달러를 약간 웃돌아 회사의 연말 목표를 넘어섰다. 수주 잔고는 재무적 약정이 뒷받침된 확정·옵션 주문 1040대로 구성됐다.

회사 항공기의 누적 비행거리는 25만 해리를 넘어 연말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 충전 인프라는 168곳으로 늘었고, FAA의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eIPP) 선정 7곳 가운데 6곳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5200만~5700만 달러 범위로 상향했다.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는 4억 달러 적자에서 4억 4500만 달러 적자 범위로 유지했다.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방산 기업으로, 고성능 전기 항공기와 전기 추진 시스템, 부품, 충전 시스템을 설계·제조·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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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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