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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스 패스웨이스, 3분기 순손실 983만 달러…전년 대비 적자 폭 축소

워런트 평가이익이 순손실 줄여…상업화 준비로 판관비 3298만 달러, 현금 등 4억 4440만 달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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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울증 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 컴퍼스 패스웨이스(COMPASS Pathways plc, NASDAQ:CMPS)가 올해 3분기 983만 1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주당순손실은 기본 기준 0.07달러, 희석 기준 0.31달러다. 전년 동기 순손실 1억 3771만 7000달러(주당 1.44달러)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다만 영업 측면에서는 손실이 늘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5643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4053만 6000달러보다 증가했고, 매출이 없어 영업손실도 같은 금액이다. 연구개발(R&D) 비용은 2345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2732만 5000달러보다 줄었지만, 판매·일반관리비(SG&A)는 3297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1321만 1000달러의 2배를 넘었다.

회사는 판관비 증가가 COMP360의 FDA 승인과 상업화 가능성에 대비한 출시 준비 활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업 인프라, 시장 접근·급여 역량, 공급망 준비 등에 투자하면서 인건비(1294만 4000달러), 시설·기타 비용(905만 7000달러), 법률·전문가 수수료(775만 5000달러)가 모두 늘었다. R&D 비용 감소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3상 프로그램이 끝나 임상시험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으로 4078만 2000달러의 이익이 발생해 순손실 축소에 기여했다. 전년 동기에는 같은 항목에서 1억 131만 8000달러의 손실이 반영됐다. 이자수익은 359만 6000달러, 영국 R&D 세액공제 혜택은 204만 8000달러였다.

올해 9개월 누적 순손실은 1억 7242만 3000달러(주당 1.35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398만 4000달러(주당 2.09달러)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 5171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308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9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9억 9500만 달러다.

잇단 자금 조달로 현금 증가

9월 30일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 및 제한 현금은 4억 4440만 4000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 1억 4998만 7000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현금·현금성 자산이 4억 4397만 9000달러다. 9개월간 재무활동으로 4억 3310만 5000달러가 들어왔고, 영업활동에는 1억 3901만 1000달러를 썼다.

회사는 2월 미국예탁증서(ADS) 1750만 주를 주당 8.00달러에 공모하고 일부 기관투자자에게 사전 자금 납입 워런트 125만 주를 발행해 약 1억 4050만 달러의 순조달금을 확보했다. 같은 달 2025년 자금조달 당시 발행한 ADS 워런트 3505만 9448주가 모두 행사돼 순수입 2억 320만 달러가 들어왔다. 2025년 2월 체결한 판매 계약에 따른 시장가 발행(ATM)으로는 9월 말까지 ADS 190만 3373주를 팔아 2560만 달러를 조달했다.

1월 5일에는 허큘리스와 맺은 대출 계약을 세 번째로 수정했다. 수정 계약은 최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기한부 대출 5개 트랜치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000만 달러가 같은 날 실행됐다.

회사는 보유 현금이 향후 최소 12개월간 운영비와 자본적 지출을 충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고, 경영진 분석에서는 2028년까지 자금을 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FDA 판매 승인을 받아 출시에 성공하면 이르면 내년부터 제품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지만, 승인 시점과 매출 발생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3상 장기 추적 결과 발표

회사는 7월 3상 COMP006 시험의 파트 B 결과를 발표했다. 26주 데이터에서 COMP360의 빠른 효과 발현과 지속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9월에는 3상 COMP005 시험의 공개 라벨 파트 C 결과를 내놨는데, 25mg군에 배정됐다가 파트 C에서 추가 투여를 받은 참가자는 52주 시점에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척도(MADRS) 점수가 기준선 대비 평균 13점 낮아졌다.

컴퍼스 패스웨이스는 정신 건강 분야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를 위한 실로시빈 치료제 'COMP360'을 개발하고 있다. TRD 적응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롤링 방식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을 진행 중이며, PTSD 적응증은 2b/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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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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