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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 전직 직원이 내부고발자 보복 소송 제기

3분기 분기보고서 공개… 9개월 누적 순손실 9689만 달러, 임원·이사 4명 주식 매도 계획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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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제약회사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 NASDAQ:MDGL)가 3일(현지시간)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전직 직원으로부터 내부고발자 보복 소송을 당했다고 공개했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직 직원은 지난 10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구 연방지방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찰턴 대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 사건(Charlton v. Madrigal Pharmaceuticals, Inc.) 소송을 냈다. 원고는 사베인스-옥슬리법(Sarbanes-Oxley Act of 2002)의 내부고발자 보호 조항에 따른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원고는 올해 1월 사직하기 전 회사의 특정 데이터와 보고 관행에 대해 내부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고 주장하며 금전적 손해배상과 기타 구제를 청구했다. 회사는 소장의 주장을 부인하며 적극적으로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개월 누적 손익과 차입금 현황

회사는 3분기 순이익 5544만 2000달러로 분기 흑자를 냈지만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순손실 9688만 8000달러(주당 3.32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2억 2970만 9000달러(주당 8.12달러)보다는 줄었다.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은 사전납입 워런트와 우선주를 주식 수에 포함하도록 산정 방식을 수정해 재작성한 값으로, 종전 공시치는 10.32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21억 8735만 4000달러다. 회사는 앞으로 일부 분기에 순손실을 내는 등 실적이 크게 변동할 수 있으며, 특정 분기의 흑자를 향후 수익성의 지표로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9월 30일 기준 금융계약(Financing Agreement)에 따른 차입금 잔액은 3억 5000만 달러이며 적용 금리는 연 8.48%다. 3분기 이자비용은 80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745만 1000달러보다 늘었다. 1~9월 누적 이자비용은 2382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401만 2000달러보다 70% 증가했는데, 회사는 금융계약 체결 이후 평균 차입 원금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2025년 7월 17일 체결한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신용시설로, 금리는 3개월 기간 SOFR(하한 연 1.0%)에 4.75%를 더한 수준이다.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지연인출 기한부 대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회사 선택에 따라 인출할 수 있고, 만기는 2030년 7월 17일이다.

1~9월 영업활동 순현금유출은 23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5609만 3000달러보다 줄었다. 9월 30일 기준 재고자산은 1억 2258만 9000달러로 지난해 말 7484만 1000달러보다 늘었다. 회사는 2분기 중 품질 규격을 충족하지 못한 재공품 재고에 대해 1040만 달러의 평가손실을 인식했다. 회사는 코웬 앤드 컴퍼니(Cowen and Company)와 맺은 최대 3억 달러 규모 시장가 발행(ATM) 계약으로 올해와 지난해 1~9월 주식을 팔지 않았으며, 9월 30일 기준 3억 달러가 그대로 남아 있다.

라이선스 지급과 임원 주식 매도 계획

회사는 3분기 중 리보큐어(Ribocure)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개발 후보물질을 지명하면서 마일스톤 4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 계약은 올해 2월 맺은 짧은 간섭 RNA(siRNA) 프로그램 6개에 대한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로, 회사는 선급금 6000만 달러를 냈고 리보큐어는 최대 44억 달러의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9월 30일 기준 원료의약품(API) 관련 구매 약정 의무는 약 3억 590만 달러로 2029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관세와 관련해 회사는 미국 내 상업·임상용 레스메티롬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현행 관세 정책이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3분기 중 임원·이사 4명이 사전 매도 계획(Rule 10b5-1 거래계획)을 채택했다. 레베카 타웁(Rebecca Taub) 이사는 8월 28일 최대 10만 주(본인이 관리 멤버인 SQN LLC 보유분 6만 2000주 포함)의 매도 계획을 채택했으며, 계획 기간은 11월 27일부터 2028년 3월 1일까지다.

마디 다이어(Mardi Die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월 4일 최대 1만 9185주, 섀넌 켈리(Shannon Kelley) 최고법무책임자(CLO)와 캐롤 헌츠먼(Carole Huntsman) 최고상업책임자(CCO)는 7월 31일 각각 최대 8927주와 2868주의 매도 계획을 채택했다. 임원 3명의 수량은 앞으로 가득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에서 세금 납부용 매도분을 빼지 않은 최대치다.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는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를 상업화한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콘쇼호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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