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당 운임 개선에도 순연료비·운전자 확보 비용 증가와 장비 매각 이익 감소로 적자 지속
미국 트럭 운송업체 PAMT 코프(PAMT CORP, 나스닥: PAMT)가 2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 영업매출은 1억 6255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5026만 달러) 대비 8.2%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502만 달러와 순손실 806만 달러를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영업손실은 전년 동기(571만 달러)보다 줄었고 연결 영업비율은 103.1%였다. 반면 순손실은 전년 동기(559만 달러)보다 늘었고, 희석 주당순손실도 0.27달러에서 0.38달러로 커졌다. 영업외 항목이 전년 동기 253만 달러 수익에서 올해 63만 달러 비용으로 돌아섰고, 이자비용은 448만 달러에서 485만 달러로 늘었다.
영업매출 가운데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매출은 1억 3598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3295만 달러)보다 늘었고, 유류할증료 수입은 2657만 달러로 전년 동기(1732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9개월 누계 영업매출은 4억 6908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5674만 달러) 대비 2.7% 증가했다. 누계 영업손실은 1570만 달러로 전년 동기(2597만 달러)보다 줄었고, 순손실도 2336만 달러에서 1551만 달러로 축소됐다. 누계 희석 주당순손실은 0.74달러(전년 동기 1.10달러), 영업비율은 103.3%였다.
운임 개선 효과를 상쇄한 비용 증가
랜스 스튜어트(Lance Stewart) 사장은 "단속 강화와 법·규제 변화 등의 영향으로 업계 공급 능력이 빠져나가면서 시장 여건이 계속 빡빡해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마일당 운임을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6% 개선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 4년간 누적된 비용 상승이 지금까지의 운임 개선 폭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스튜어트 사장은 이번 분기 운임 개선 효과가 순연료비 증가, 숙련 운전자 확보·유지 비용 증가, 중고 장비 매각 이익 감소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순연료비 증가는 주 단위로 크게 오른 미국 경유 가격과, 보통 1주 이상 늦게 반영되는 고객 유류할증료 조정 사이의 시차 때문이라고 밝혔다. 손익계산서상 운영 소모품·비용은 2912만 달러에서 4120만 달러로 늘었고, 자산 처분 이익은 400만 달러에서 32만 달러로 줄었다.
그는 "단속과 규제 요건 강화로 자격을 갖춘 운전자 풀이 더 줄어들면서 운전자 채용·유지 비용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임 개선이 비용 압박에 상쇄된 점은 실망스럽지만, 영업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과 재무 상태
트럭로드(Truckload) 부문의 3분기 영업비율은 109.1%로 전년 동기(106.7%)보다 높아졌다. 이 비율은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매출 대비, 유류할증료를 차감한 영업비용의 비율이다. 총 운송 건수는 8만 9066건으로 전년 동기(9만 3853건)보다 줄었고, 평균 트럭 대수는 2010대(전년 동기 2069대)였다.물류(Logistics)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479만 달러로 전년 동기(4176만 달러) 대비 7.3% 증가했으며, 영업비율은 99.1%에서 92.6%로 개선됐다.
9월 30일 기준 총 가용 유동성은 현금, 시장성 지분증권, 신용한도 내 차입 여력을 합쳐 1억 200만 달러, 주주지분은 1억 9497만 달러였다. 총 차입금은 3억 2315만 달러(유동성 장기부채 6628만 달러, 장기부채 2억 5687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대비 1070만 달러 줄었다. 영업활동 현금 유출은 3분기 100만 달러, 9개월 누계 1770만 달러였다.
PAMT 코프는 미국 본토와 캐나다 온타리오·퀘벡주에서 일반 화물을 실어 나르는 드라이밴 트럭로드 운송 자회사들을 거느린 지주회사다. 멕시코 운송사들과의 계약에 따라 텍사스주 라레도와 엘패소 관문을 통해 멕시코 운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본사는 아칸소주 톤티타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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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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