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기창 명예회장 별세로 손명희ㆍ손종선 상속, 손태훈은 장내매수로 지분 확대
코스닥 상장사 경창산업의 최대주주 손일호와 특별관계자들은 11월 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를 공시했다. 보고사유는 특별관계자 및 보유주식수 변동(상속)으로, 합산 보유주식등의 수가 직전 1735만5777주(48.45%)에서 1737만3900주(48.5%)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번 변동의 핵심은 특별관계자인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의 별세에 따른 상속이다. 손기창 명예회장은 2026년 10월 29일 보유하던 의결권 있는 주식 119만8054주(3.34%) 전량을 상속으로 넘겼고, 상속인인 손명희와 손종선이 이를 59만9027주(1.67%)씩 나눠 받았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경창산업 최대주주 지분 현황에서 손기창 명예회장은 손일호의 부친, 손명희는 여동생, 손태훈은 아들로 등재돼 있다.
상속에 따라 손명희의 보유주식은 38만2908주(1.07%)에서 98만1935주(2.74%)로, 손종선은 보유주식이 없던 상태에서 59만9027주(1.67%)로 늘었다. 두 사람의 취득자금은 주식 인도일인 10월 29일 종가 1327원을 기준으로 각각 7억9490만8829원씩 상속분으로 산정됐다고 공시에 기재됐다.
특별관계자인 손태훈 경창산업 경영부문장은 2024년 12월 3일 장내매수로 주당 2000원에 1만8123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보유주식은 218만9065주에서 220만7188주(6.16%)로 늘었으며, 취득자금은 근로소득 등 자기자금으로 조성됐다. 직전 보고서 작성기준일인 2024년 8월 8일 이후 이뤄진 이 매수는 이번 상속 관련 보고에 함께 반영됐다.
이 같은 변동으로 손일호와 특별관계자 16인의 합산 보유주식등은 직전 1735만5777주(48.45%)에서 1737만3900주(48.5%)로 1만8123주(0.05%포인트) 늘었다. 손기창에서 손명희ㆍ손종선으로의 상속은 특별관계자 내부 이동이라 합산 총액에는 영향이 없었고, 전체 순증가분은 손태훈의 장내매수 물량과 일치한다.
한편 주요계약(담보)으로 묶인 주식등의 수는 직전 777만주(21.69%)에서 687만주(19.18%)로 90만주 줄었다. 공시에 따르면 변경사유는 보유주식에 대한 계약의 변경이며, 현재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손일호 본인 300만주, (주)대경에이에스 227만주, 손태훈 160만주 등 iM뱅크 대출담보로 총 687만주다.
손일호 측은 보유목적에 대해 경영권 영향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54조 제1항에 따른 이사 선임ㆍ해임, 정관 변경, 배당 결정 등 사항에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3일 기준 경창산업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0.13%(58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0.42%보다 낮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30일 기준 12만3456주로 발행주식 대비 0.33%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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