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권 영향 목적, 최대주주 심규환과 40만주 20억원 양수 계약
코스닥 상장사 시지트로닉스(종목코드 429270)의 주식 5.56%를 보유하게 된 케이앤인터내셔널이 11월 5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신규로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앤인터내셔널은 10월 29일 체결한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시지트로닉스 주식 40만주(5.56%)를 보유하게 됐으며, 보유 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라고 밝혔다.계약은 장외에서 이뤄졌으며 매도인은 심규환, 매수인은 케이앤인터내셔널이다. 양수한 주식 40만주는 시지트로닉스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 719만 131주 대비 5.56%에 해당하며, 총 양수도금액은 20억원으로 주당 5000원에 거래됐다.
대금은 계약금 5억원을 체결일인 10월 29일 지급했고, 잔금 15억원은 12월 15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5일 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12월 14일이다.
케이앤인터내셔널은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명시하면서 "최대주주로서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감사 선임과 해임, 정관 변경, 자본금 변경 등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정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 세부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케이앤인터내셔널은 주식양수도 계약이 완료돼 최대주주 변경이 확정되면 별도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는 특별관계자로 케이앤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주일과 김은정이 함께 기재됐으나, 두 사람 모두 시지트로닉스 주식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보고된 5.56% 지분은 케이앤인터내셔널 단독 보유분이다.
케이앤인터내셔널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본점을 둔 화장품제조업체로, 대표이사 김주일이 지분 5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자산총액은 23억 5800만원, 자본총액은 11억 2100만원, 자본금은 1억원이다.
세부변동내역에서 변동일은 매매계약일인 10월 29일로 기재됐으며, 잔금은 12월 14일 내 정산될 예정이다. 취득자금 20억원은 전액 자기 보유자금으로 조달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매도인 심규환은 시지트로닉스의 올해 1분기보고서(3월 31일 기준) 기준 최대주주로 지분율은 18.69%였다. 이번 계약금액 20억원은 11월 4일 종가 2400원 기준 시가총액 약 172억원의 약 11.6%에 해당하며, 시지트로닉스는 현재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최근 4개 분기(별도 기준) 매출 140억 9900만원, 영업손실 85억 5342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을, 30일에는 유상증자 결정을 각각 공시한 바 있다.
11월 4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7.86%(3758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2.96%를 웃돌았다. 당일 거래량은 4만 7790주, 공매도 평균단가는 2413원이었다. 신용융자 잔고는 11월 2일 기준 2216주(잔고비율 0.02%, 시가평가액 577만 2680원)로 집계됐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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