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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시웨이스, 3분기 순이익 3억 4424만 달러로 분기 최대…주당 5.05달러 배당

매출 4억 83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6% 증가…자사주 매입 한도 1억 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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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조선 선사 인터내셔널 시웨이스(INTERNATIONAL SEAWAYS INC, NYSE:INSW)가 5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순이익은 3억 442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7054만 6000달러보다 388.0% 늘었으며, 회사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16일 브루턴 인수 합의를 발표하면서 3분기 순이익을 약 3억 4000만~3억 5000만 달러로 추정한 잠정 실적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3분기 매출(Shipping revenues)은 4억 8320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638만 8000달러 대비 14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 5132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7868만 3000달러보다 346.5%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90달러로 전년 동기 1.42달러에서 크게 올랐다.

회사는 순이익 증가가 주로 선단 전체의 스팟 수익이 하루 평균 약 3만 8300달러 늘어나 등가용선(TCE) 수익이 증가하고, 해당 정기용선 계약의 이익 공유(profit-sharing) 수익이 약 7500만 달러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중 2012년 건조 수에즈맥스(Suezmax) 유조선 1척을 수수료 등 차감 후 7400만 달러에 매각해 약 5300만 달러의 매각 이익도 반영됐으며, 손익계산서상 3분기 선박 및 기타 자산 처분 이익은 5281만 7000달러다.

매각 이익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비GAAP)은 2억 9142만 1000달러, 희석 주당 5.84달러로 전년 동기 5688만 8000달러(1.15달러)에서 늘었다. 조정 EBITDA(비GAAP)는 3억 4454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768만 1000달러를 웃돌았고, 3분기 잉여현금흐름(비GAAP)은 2억 3405만 2000달러였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2억 759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7542만 3000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누적 순이익은 9억 2530만 6000달러(희석 EPS 18.55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175만 7000달러(3.67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부문별로는 원유 운반선(Crude Tankers) 부문 매출이 3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600만 달러에서 급증했고, 석유제품 운반선(Product Carriers) 부문 매출은 1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달러보다 늘었다. 3분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스팟 평균 TCE는 하루 15만 4597달러로 전년 동기 3만 4809달러의 4배를 넘었고, 수에즈맥스 스팟 평균 TCE는 하루 10만 2501달러로 전년 동기 3만 3310달러에서 올랐다.

브루턴 인수와 선단 재편

회사는 4분기 중 약 300만 주와 현금을 대가로 브루턴(Bruton Limited) 인수 거래를 마쳤으며, 브루턴 주주에 대한 대가 정산은 11월 11일께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브루턴은 2026년 건조된 스크러버 장착 LNG 이중연료 VLCC 1척을 운항 중이고, 나머지 3척은 2026년 11월, 2027년 8월, 2027년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10월 31일 기준 남은 건조 대금은 2억 7900만 달러이며, 선박 건조가의 최대 90%까지 세일앤리스백 금융 계약이 마련돼 있고 이 계약에 따른 총차입금은 약 1억 7000만 달러다. 운항 중인 VLCC는 2027년 4월까지 하루 9만 5000달러에 용선 계약됐고, 11월 인도 예정인 두 번째 VLCC는 하루 10만 7000달러에 12개월 정기용선 계약을 확보했다.

3분기에는 LR1급 신조선 시웨이스 마젤란(Seaways Magellan)과 시웨이스 델가다(Seaways Delgada)를 인도받아 총 계약가 약 3억 5900만 달러의 LR1 6척 신조 프로그램을 마쳤다. 인도와 관련해 한국 수출신용기관 지원 대출(ECA Credit Facility)에서 약 7300만 달러를 인출했으며, 2028년 하반기 인도 예정인 LR1 4척(총 계약가 2억 4400만 달러)도 추가로 발주한 상태다.

회사는 1~3분기에 평균 선령 17년의 노후 선박 8척을 총 약 2억 9000만 달러에 매각해 약 1억 4100만 달러의 매각 이익을 인식했다. 10월 1일 기준 정기용선 계약 선박은 11척, 평균 계약 기간은 2.0년이며, 이익 공유분을 제외한 계약 만료까지의 미래 계약 매출은 약 3억 500만 달러다. 9월 30일 기준 선단은 소유 62척, 용선 7척 등 총 69척이다.

배당 유지와 자사주 매입 한도 확대

이사회는 지난 3일 보통주 1주당 합산 5.05달러의 배당을 선언했다. 직전 분기에 세운 최고치와 같은 수준으로, 12월 9일 장 마감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2월 23일 지급된다. 회사는 조정 순이익의 85%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한 것이 4개 분기 연속이며, 최근 12개월간 선언한 배당은 주당 16.80달러로 배당수익률 2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1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1억 달러로 늘리고 만료 시점을 2026년 말에서 2028년 말로 연장했다. 9월 30일 기준 총유동성은 약 9억 6400만 달러로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 4억 5400만 달러와 미인출 회전신용한도 5억 1000만 달러로 구성되며, 순 담보인정비율(net LTV, 비GAAP)은 6% 미만이다.

로이스 자브로키(Lois K. Zabrock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여름 초반에도 유조선 시장이 이미 강했지만 분기 말로 갈수록 운임이 놀라운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이 같은 시장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수년간의 규율 있는 자본 배분과 선단 갱신 및 성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 유조선 선사 중 하나로, 원유와 정제 석유제품의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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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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