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누적 순이익 22억 5700만 달러로 8% 증가…상업은행 부문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
미국 금융 지주회사 M&T 뱅크(M&T BANK CORP, NYSE:MTB)가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Form 10-Q)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 10월 16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보고서에 따르면 1~9월 누적 순이익은 22억 5700만 달러(주당 희석순이익 14.48달러)로 전년 동기 20억 9200만 달러(12.34달러)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53억 3700만 달러로 3%, 비이자이익은 21억 7200만 달러로 6% 늘었고, 비이자비용은 41억 8000만 달러로 2% 증가했다.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3억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8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주택저당증권 83억 달러 만기보유로 이전
회사는 지난 7월 주거용 주택저당증권(RMBS) 83억 달러를 매도가능 증권에서 만기보유 증권으로 이전했다. 이전 시점의 총 미실현이익은 3200만 달러, 총 미실현손실은 2400만 달러였다. 회사는 해당 증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능력과 의도를 반영한 것이며, 향후 공정가치 변동이 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9월 30일 기준 매도가능 증권은 164억 89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32억 200만 달러에서 줄었고, 만기보유 증권은 124억 3000만 달러에서 201억 9500만 달러로 늘었다.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2205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135억 1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대출 잔액은 1447억 56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1376억 3500만 달러에서 증가했고, 총예금은 1675억 1000만 달러로 1669억 900만 달러에서 소폭 늘었다.
단기차입금은 63억 73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1억 4900만 달러에서 늘었고, 장기차입금은 109억 1100만 달러에서 136억 4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장기차입금에는 특수목적신탁이 제3자 투자자에게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 30억 달러(지난해 말 17억 달러)가 포함돼 있으며, 이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신탁에 담긴 대출은 35억 달러다.
자기자본은 281억 59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91억 7700만 달러에서 줄었다. 자기주식은 2760만 4513주에서 3573만 1623주로 늘었고,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2억 7700만 달러 이익에서 6억 8000만 달러 손실로 돌아섰다. 지난 3월 30일 이사회가 승인한 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9월 말 잔여 한도는 42억 1200만 달러다.
상업은행 부문 순이익 전분기 대비 감소
부문별로는 상업은행 부문의 3분기 순이익이 2억 3100만 달러로 전분기 2억 8800만 달러 대비 19% 감소했다. 상업·산업 대출의 순상각이 늘면서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6100만 달러로 전분기 22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대출 순이자마진이 0.11%포인트 축소되면서 순이자이익도 400만 달러 줄었다.리테일은행 부문 순이익은 3억 7200만 달러로 전분기 3억 6300만 달러 대비 3% 늘었고, 기관서비스·자산관리 부문 순이익은 1억 1500만 달러로 전분기 1억 20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감소했다.
자회사 윌밍턴 트러스트 상대 소송
회사는 이미 계상한 부채를 넘어서는 합리적 발생 가능 소송 손실이 9월 30일 기준 총 25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은행 자회사 윌밍턴 트러스트(Wilmington Trust, N.A.)를 상대로 한 소송은 손실을 추정할 수 없다며 재무제표와 이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해당 소송은 2025년 9월 청산형 파산(챕터 7)을 신청한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 홀딩스(Tricolor Holdings)의 자산유동화 거래와 관련된 것이다. 윌밍턴 트러스트는 2018년부터 트라이컬러의 웨어하우스 대출과 자산유동화 거래에서 수탁·신탁 업무를 맡아 왔다.
일부 채권 보유자가 계약 및 신인의무 위반을 이유로 지난 1월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8월 21일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윌밍턴 트러스트는 10월 2일 수정 소장에 대한 기각 신청을 냈으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는 M&T 은행과 윌밍턴 트러스트 모두 트라이컬러에 대한 대출이나 대출 약정이 없다고 밝혔다.
M&T 뱅크는 뉴욕주 버펄로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로,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은행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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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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