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62만 달러·R&D 비용 842만 달러로 감소…9월 말 현금 2억 7220만 달러·무차입
후기 임상 단계 바이오기업 프로테나(Prothena Corporation plc, NASDAQ:PRTA)는 2026년 3분기 순손실이 1650만 9000달러(주당 0.32달러)로 전년 동기(순손실 3654만 1000달러, 주당 0.68달러)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882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4024만 달러)보다 줄었다.3분기 총매출은 62만 달러로 전년 동기(241만 5000달러)보다 감소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액 협업 매출(collaboration revenue)로 집계됐고, 라이선스 및 지식재산 매출은 없었다.
9개월 누적 총매출은 5271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966만 3000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노보 노디스크가 진행 중인 코라미투그(coramitug) 임상 3상과 관련한 마일스톤 5000만 달러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PRX019 임상 1상 관련 의무 일부 이행에 따른 협업 매출이 주를 이뤘다. 9개월 누적 영업손실은 988만 7000달러(전년 동기 1억 9043만 7000달러), 순손실은 237만 1000달러(전년 동기 2억 2250만 3000달러), 주당 순손실은 0.05달러(전년 동기 4.13달러)였다.
비용 감소가 적자 축소를 이끌었다.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84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2893만 8000달러)보다 크게 줄었으며, 회사는 임상시험 비용, 인건비, 컨설팅 비용 감소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일반관리비(G&A)도 1059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323만 8000달러)보다 감소했다. 3분기 구조조정 비용은 42만 달러였다.
파트너사 임상 3상과 코라미투그 추가 분석
파트너사가 맡은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로슈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프라시네주맙(prasinezumab)'의 임상 3상(PARAISO)을 약 900명을 대상으로, 노보 노디스크는 심근병증 동반 ATTR 아밀로이드증(ATTR-CM) 치료제 후보 '코라미투그'의 임상 3상(CLEOPATTRA)을 약 12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두 임상 모두 1차 종료(primary completion)는 2029년으로 예상된다.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미국심부전학회(HFSA) 연례 학술대회에서 코라미투그 임상 2상의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52주차에 코라미투그 투여군(10mg/kg·60mg/kg 통합)의 염증 바이오마커 hsCRP는 약 8% 감소한 반면 위약군은 약 33% 증가했다(위약 대비 비율 0.66, 명목 p=0.0269).
BMS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약 310명을 대상으로 모포네투그(moponetug, 구 PRX005)의 임상 2상(TargetTau-1)을 진행하고 있으며, 데이터 발표는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진 키니(Gene Kinney)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선급금, 마일스톤, 지분 대금으로 6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추가 마일스톤으로 22억 5000만 달러 이상과 로열티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자체 보유 전임상 프로그램인 PRX012-TfR과 TDP-43 CYTOPE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2~24개월에 걸쳐 여러 산업 파트너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자사 CYTOPE 기술의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테나는 지난달 29일 BMS가 PRX019의 임상 개발을 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으며, 해당 라이선스 계약은 2027년 1월 28일 종료된다.
현금 2억 7220만 달러와 자사주 매입
9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제한된 현금은 2억 7220만 달러이며 부채는 없다. 3분기 영업·투자활동 순현금 사용액은 1200만 달러, 9개월 누적으로는 890만 달러였다. 10월 29일 기준 발행 보통주는 약 5130만 주다.회사는 올해 영업·투자활동 순현금 사용액이 1800만~2300만 달러이고 연말 현금, 현금성자산 및 제한된 현금이 약 2억 5900만 달러(중간값)가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연간 순손실은 2500만~3000만 달러로 추정했으며, 여기에는 비현금 주식보상비용 약 26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이 전망에는 자사주 매입에 쓰일 수 있는 추가 현금이 반영되지 않았다.
프로테나는 3분기에 보통주 50만 1492주를 매입했다. 1분기 78만 8990주, 2분기 145만 4898주를 더해 올해 9개월간 총 274만 5380주를 2660만 달러(수수료·비용 제외)에 매입했다. 2026년 12월 31일 만료되는 최대 1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프로테나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단백질 조절 이상(protein dysregulation)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ATTR-CM, 알츠하이머병,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제 후보를 개발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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