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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어 테라퓨틱스, 3분기 순손실 405만 달러로 적자 전환…연간 매출 가이던스 유지

3분기 매출 3293만 달러·EPS -0.04달러…연간 매출 1억 50만~1억 1100만 달러 전망 재확인
자이어 테라퓨틱스, 3분기 순손실 405만 달러로 적자 전환…연간 매출 가이던스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자이어 테라퓨틱스(GYRE THERAPEUTICS INC, NASDAQ:GYRE)가 5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3293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3269만 4000달러보다 1% 늘었지만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 1억 50만~1억 1100만 달러를 유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52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9만 4000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247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92만 7000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바뀌었고, 비지배지분 몫을 반영한 보통주주 귀속 순손실은 405만 3000달러(기본 주당순손실 0.04달러)였다. 전년 동기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은 102만 5000달러(기본 주당순이익 0.01달러)다. 전년 동기 수치는 회사가 재작성(recast)한 기준이다.

매출은 중국 자회사 자이어 파마슈티컬스(Gyre Pharmaceuticals)의 이투아리 판매량 증가로 늘었다. 다만 2026년 3월 종료된 아스텔라스제약(Astellas Pharma)과의 협업·옵션·라이선스 계약 영향 등으로 협업 매출이 순 160만 달러 줄어 증가 폭이 제한됐다.

제품별로는 중국에서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 승인받은 주력 제품 '이투아리(ETUARY)' 매출이 31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70만 달러보다 늘었다. 반면 '에토렐(Etorel)'은 100만 달러, '콘티바(Contiva)'는 1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각각 150만 달러, 120만 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두 제품의 매출 감소가 중국 국가 집중구매 제도 시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관리비 39% 증가와 누적 실적

3분기 영업비용은 344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3120만 달러보다 늘었다. 일반관리비가 890만 달러로 39% 증가했는데, 자이어 파마슈티컬스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90만 달러와 전문가 수수료 110만 달러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다. 연구개발비는 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80만 달러보다 9% 늘었고, 판매·마케팅비는 1500만 달러로 2% 줄었다.

9개월 누적 매출은 864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9299만 9000달러보다 650만 달러 감소했다. 자이어 파마슈티컬스 매출이 순 470만 달러 늘었지만, 아스텔라스 계약 종료에 따른 협업 매출 감소 등 순 1120만 달러의 감소분이 이를 웃돌았다. 누적 영업손실은 3485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79만 6000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누적 순손실은 3532만 7000달러(전년 동기 순이익 462만 9000달러), 보통주주 귀속 순손실은 2886만 2000달러(기본 주당순손실 0.29달러)다. 누적 연구개발비(특수관계자 포함)는 39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20만 달러에서 늘었다. F351 관련 외부 임상연구비가 930만 달러 늘었고, F351 신약허가신청 접수에 따라 GNI 그룹 계열사에 지급할 마일스톤 480만 달러가 반영됐다.

9개월 거래비용은 693만 6000달러로, 2026년 2월 무산된 컬젠(Cullgen)과 풀매트릭스(Pulmatrix)의 합병 관련 380만 달러와 5월 초 완료한 컬젠 인수 관련 310만 달러를 합친 금액이다. 워런트 공정가치 변동·주식보상비용·법인세·거래비용 등을 제외한 비GAAP 조정 순이익은 3분기 35만 4000달러(전년 동기 387만 8000달러)였고, 9개월 누적으로는 2076만 8000달러 손실(전년 동기 762만 달러 이익)이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164만 3000달러, 단기 은행예금 1577만 2000달러, 단기투자자산 1262만 9000달러, 장기 양도성예금증서(CD) 2877만 5000달러로 합계 9880만 달러다. 지난해 12월 31일의 1억 1610만 달러보다 1730만 달러(15%) 줄었으며, 단기투자자산이 1550만 달러 감소한 영향이 컸다.

F351 중국 허가 심사와 파이프라인 일정

간섬유화 치료 후보물질 F351(하이드로니돈)은 지난 5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약품심사평가센터(CDE)가 만성 B형간염(CHB)에 의한 간섬유화 치료제 신약허가신청(NDA)을 접수했다. 자이어 파마슈티컬스는 3분기 중 NMPA의 제조시설·임상센터 현장 실사를 마쳤고, 회사는 NMPA의 결정이 올해 말이나 2027년 1분기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잉 루오(Ying Luo) CEO는 승인되면 2027년 상반기 중 출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단백질 분해제 파이프라인에서는 암성 통증 후보물질 CG001419의 중국 2상(암 유발 골통증 등)을 2027년 상반기에 개시할 계획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GSPT1 분해제 CG009301은 중국에서 1상 용량 증량 시험이 진행 중이며, 데이터는 2027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듀얼 분해제 CG923308(고형암)과 CG620953(자가면역질환)은 2027년 중반 무렵 미국 및/또는 중국에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으면 1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자이어 테라퓨틱스는 중국에 연구 조직과 상업화 사업을 둔 미국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섬유증 치료제 판매로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차세대 단백질 분해제(protein degrader)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자이어 파마슈티컬스 지분 69.7%를 보유하고 있으며, 컬젠은 100% 자회사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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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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