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1% 줄어든 20억 6만 달러, 영업손실 30억 5856만 달러…내년 4월·7월 부채 만기 63억 4000만 달러에 계속기업 존속 의문 기재
옵티넘 커뮤니케이션스(Optimum Communications, NYSE:OPTU)는 2026년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28억 8412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9353만 4000달러에서 크게 늘었다는 내용의 분기보고서(10-Q)를 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회사는 같은 날 제출한 2025회계연도 연간보고서 정정본(10-K/A)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보고서에서도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3분기 매출은 20억 6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억 811만 달러보다 5.1% 줄었다. 영업손실은 30억 5856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6478만 4000달러에서 확대됐고, 세전손실은 35억 3849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2335만 2000달러보다 커졌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10.24달러로 전년 동기 2.55달러에서 늘었으며, 가중평균 주식 수는 2억 8171만 4000주로 전년 동기 4억 6867만 6000주보다 적었다.
9개월 누계 매출은 60억 8913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64억 759만 5000달러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2억 526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1020만 3000달러에서 불어났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53억 358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3억 6546만 1000달러보다 커졌다. 누계 주당순손실은 13.38달러(전년 동기 2.92달러)였다.
3분기 주거 부문 매출은 15억 80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2272만 4000달러에서 감소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이 8억 2463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8억 7344만 9000달러보다, 비디오 매출이 5억 7184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6억 4520만 7000달러보다 각각 줄었다. 반면 모바일 매출은 568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4227만 7000달러에서 늘었고, 기업 서비스·도매 매출도 3억 7550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3억 6188만 6000달러보다 증가했다.
9월 30일 기준 주거 초고속 인터넷 고객은 365만 9300명으로 6월 말 371만 4300명, 전년 같은 시점 387만 2200명보다 줄었다. 모바일 회선은 77만 9200개로 전년 같은 시점 58만 4400개에서 늘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3분기 7억 7373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8억 3065만 7000달러보다 줄었고, 잉여현금흐름은 2억 6785만 2000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 1억 7807만 2000달러 적자보다 커졌다.
케이블 프랜차이즈 권리 32억 달러 손상차손
3분기 구조조정·손상차손 및 기타 영업항목 비용은 34억 299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5억 6812만 달러에서 불어났다. 이 가운데 32억 달러는 무기한 케이블 프랜차이즈 권리에 대한 비현금 손상차손이다. 회사는 업계 가치평가 배수 하락 등으로 손상 검사를 했으며, 현재 금리와 시장 참여자 가정을 반영한 할인율 3% 상향과 경쟁 환경 지속에 따른 장기 성장률 1% 하향이 공정가치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1분기에 인식한 27억 달러를 더하면 올해 프랜차이즈 권리 손상차손은 59억 달러이며, 장부가는 지난해 말 116억 달러에서 9월 30일 기준 57억 달러로 줄었다. 회사는 신규 고객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크게 부족하면 추가 손상차손이 생길 수 있고, 프랜차이즈 권리의 공정가치가 10% 떨어지면 약 5억 70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내년 63억 4000만 달러 부채 만기와 계속기업 의문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1억 79만 6000달러다. 반면 2027년 4월 41억 1500만 달러, 같은 해 7월 22억 2500만 달러 등 합계 63억 4000만 달러의 부채 원금 만기가 돌아온다. 회사는 확정된 자금조달이나 이 만기를 감당할 현금과 예상 현금흐름을 확보하지 못해,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1년 안에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부채 구조조정·리파이낸싱·만기 연장이나 추가 자본 조달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일 자금조달·구조조정 등 전략·재무 거래를 평가·검토할 이사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시한 바 있다. 위험 요인에서는 적절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일부 사업이나 전략 과제를 늦추거나 축소·중단해야 할 수 있고, 계속기업으로 존속하지 못하면 투자금 전액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자회사 통한 3억 달러 규모 공개매수
회사의 간접 100% 자회사인 옵티넘 CSC(Optimum CSC LLC)는 지난 7월 비계열 주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매수를 통해 클래스 A 보통주 1억 2000만 주를 주당 2.50달러, 총 3억 달러(수수료·비용 제외)에 사들였다. 회사는 GAAP에 따라 거래일 보통주 종가를 기준으로 1억 6080만 달러를 비용으로 인식해 구조조정·손상차손 및 기타 영업항목에 반영했고, 옵티넘 CSC가 보유한 주식은 자기주식으로 처리했다.앞서 옵티넘 CSC는 5월 29일 기관투자자에게 시리즈 A 우선 지분(Preferred Units)을 발행해 3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자금을 공개매수 자금과 거래 비용 등 일반 운영 목적에 썼다. 이 우선 지분은 영구 지분으로, 현금 지급 시 연 13.0%, 복리 적립 시 연 15.0%의 누적 배당이 붙는다.
옵티넘 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 21개 주에서 주거·기업 고객에게 초고속 인터넷, 비디오, 전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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