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48억 6100만 달러·대출 6억 4300만 달러 인수, 시리즈 F 우선주 3억 달러 발행…9개월 누적 순이익 18억 1200만 달러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FIRST CITIZENS BANCSHARES INC, NASDAQ: FCNCA)가 3분기 분기보고서(10-Q)를 제출하고 지난 9월 BMO 뱅크(BMO Bank N.A.)로부터 인수한 138개 지점의 잠정 매입가격배분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10월 23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에 따르면 은행 자회사인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 앤 트러스트 컴퍼니(FCB)는 2026년 9월 4일 BMO 뱅크가 미국 중서부와 대평원, 서부 지역에서 운영하던 138개 지점 인수를 완료했다. FCB는 이 거래로 48억 6100만 달러의 예금을 인수하고 6억 4300만 달러의 대출을 취득했으며, BMO에 잠정 예금 프리미엄 2억 6200만 달러를 지급했다. 회사는 이 예금 프리미엄을 매입 대가로 회계처리했다.
잠정 매입가격배분에 따르면 취득 자산은 총 50억 7200만 달러다. BMO가 정산금으로 이체한 이자부 예치금 41억 900만 달러, 대손충당금 차감 후 대출 6억 3800만 달러, 핵심예금 무형자산 1억 9200만 달러, 부동산·설비 9200만 달러 등이다. 인수한 부채는 예금 48억 61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8억 8200만 달러였다.
매입 대가 2억 6200만 달러가 순자산 추정 공정가치 1억 9000만 달러를 넘는 차액 7200만 달러는 잠정 영업권으로 계상돼 일반은행(General Bank) 부문에 배분됐다. 회사는 이 영업권이 세무상 공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예금 무형자산은 8년의 추정 내용연수에 걸쳐 가속 상각한다.
공정가치 측정은 잠정치이며 인수일로부터 최대 1년의 측정 기간 안에 확정된다. 회사는 인수 지점이 손익에 미친 영향이 중요하지 않아 해당 매출·순이익과 프로포마 정보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규 회계기준 2건 조기 적용
회사는 2026년 1월 1일 자로 매입 대출 회계기준(ASU 2025-08)을 조기 적용했고, BMO 지점에서 인수한 대출 전체에 그로스업(Gross-Up)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인수일 기준으로 매입 경과 대출(PSL)에 대한 대손충당금과 같은 금액의 대출 가산액이 각각 500만 달러 인식됐다. 이 방식에서는 인수일 대손충당금을 그로스업으로 설정하므로 그에 대응하는 대손충당금 전입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2026년 9월 1일 자로는 파생상품·헤지 회계 개선 기준(ASU 2025-09)을 조기 적용했다. 회사는 이 기준을 적용해 현금흐름 헤지 전략에서 묶어 헤지할 수 있는 변동금리 대출 현금흐름의 규모가 늘었다고 밝혔다. 두 기준 모두 연결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은 없었다.
우선주 발행과 9개월 누적 실적
회사는 9월 14일 비누적 영구 우선주인 시리즈 F를 발행했다. 청산우선권 총액은 3억 달러이고, 배당률은 첫 재설정일인 2031년 9월 15일 전까지 연 7.500%다. 발행 비용 등을 차감한 장부가는 2억 9600만 달러다. 앞서 2월 5일에는 청산우선권 총액 4억 달러, 배당률 연 6.625%의 시리즈 E 우선주를 발행했으며 장부가는 3억 9000만 달러다.1~9월 누적 순이익은 18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26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은 17억 25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149.14달러로 전년 동기 15억 8300만 달러, 119.70달러를 웃돌았다.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24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억 6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49억 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0억 9200만 달러보다 줄었고, 비이자이익은 22억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억 12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6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는 델라웨어주 법에 따라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본사를 둔 은행 자회사 FCB를 통해 대출·리스·자산관리 등 상업 및 소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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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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