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18만 달러로 증가·영업손실 적자 폭 축소…디지털 자산 평가액 2억 5778만 달러
트론 토큰(TRX) 최다 보유 상장사인 트론(Tron Inc., NASDAQ: TRON)이 암호화폐 자산의 미실현 평가이익과 스테이킹 수익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 증가세를 나타냈다.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3분기 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트론의 2026년 3분기(7~9월) 매출은 118만 7490달러로 전년 동기의 110만 4293달러 대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7만 335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65만 6748달러 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3분기 순이익은 1492만 1500달러로 전년 동기(1217만 4266달러) 대비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0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0.04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 증가는 디지털 자산 투자에 따른 미실현 평가이익 1632만 5956달러와 스테이킹 활동을 통한 미실현 수익 318만 424달러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순이익이 늘었는데도 주당 이익이 줄어든 것은 발행주식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관계사 브레이브모닝 리미티드(Bravemorning Limited)의 워런트 행사에 이어 올해 4월 2일 시리즈B 전환우선주가 보통주 2억 주로 전환되면서 발행주식수는 2억 7438만 2064주에서 4억 7438만 2064주로 약 73% 증가했다.
9개월 누적 순이익 3941만 달러…가상자산 보유액 2억 5778만 달러
올해 3분기까지의 9개월 누계 매출은 394만 791달러로 전년 동기(353만 6856달러) 대비 늘었다. 9개월 누적 영업손실은 170만 5801달러로 전년 동기(204만 8326달러 손실) 대비 줄었으며, 누적 순이익은 3941만 779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299만 5535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9개월 누적 희석 주당순이익은 0.10달러다.2026년 9월 30일 기준 트론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평가액은 총 2억 5778만 1675달러로 집계됐다. 장부상 보유 자산은 TRX 토큰 889만 55개(평가액 299만 9505달러)와 스테이킹된 sTRX 토큰 5억 7292만 3310개(평가액 2억 5478만 2170달러)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분기 종료 후인 10월 14일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시장가 발행(ATM)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보고서 제출 시점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발행·매도한 주식은 없어 2억 달러 전액이 남아 있다. 앞서 공시한 대로 회사는 10월 18일 자회사를 통해 트론 네트워크의 27개 슈퍼 레프리젠터티브(SR) 노드 가운데 하나로 선출됐으며, 블록 생성과 투표에 따른 보상은 기타수익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트론은 종전 사명이 SRM 엔터테인먼트(SRM Entertainment, Inc.)인 네바다주 법인으로, 홍콩 자회사 SRM Ltd를 통해 세계 주요 테마파크용 장난감 및 기념품의 설계·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함과 동시에 TRX 토큰 중심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