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이익 203% 늘어난 290만 3000달러…연환산 약 500만 달러 비용 절감 추진
특수보험 프론팅 플랫폼 기업 케스트럴 그룹(Kestrel Group Ltd, NASDAQ: KG)은 6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순손실은 1635만 5000달러(주당 2.09달러)로 전년 동기 505만 3000달러(주당 0.65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3분기 총 매출은 476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753만 8000달러 대비 72.8% 감소했다. 순경과보험료(Net premiums earned)는 194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683만 6000달러보다 71.5% 줄었다. 순투자수익은 234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358만 7000달러보다 줄었고, 순실현·미실현 투자손익은 359만 6000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549만 4000달러 이익에서 손실로 돌아섰다. 회사는 일부 대체투자·부동산 자산의 공정가치 조정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서비스 부문 수수료 성장
핵심 사업인 프로그램 서비스(Program Services) 부문의 수수료 매출(fee revenue)은 406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62만 1000달러보다 151% 늘었다. 회사는 기존·신규 고객 계정이 모두 성장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부문 수수료 이익(fee income)은 29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95만 7000달러 대비 203% 증가했고, 수수료 매출 대비 이익률은 71%였다.프로그램 서비스 고객 프로그램이 창출한 보험료(Premium produced)는 3분기 1억 2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9개월 누적으로는 수수료 매출 1093만 달러(전년 동기 297만 2000달러), 수수료 이익 690만 4000달러(전년 동기 96만 9000달러)를 기록했고, 창출 보험료는 3억 2500만 달러로 244% 증가했다.
레거시 재보험 부문 인수손실
메이든 홀딩스(Maiden Holdings)와의 결합 이전에 메이든이 보고하던 앰트러스트(AmTrust) 재보험·다각화(Diversified) 재보험 사업으로 구성된 레거시 재보험(Legacy Reinsurance) 부문은 3분기 641만 2000달러의 인수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 인수손실은 897만 7000달러였다. 앰트러스트 사업에서 10만 달러의 인수이익을 올렸지만 다각화 사업에서 650만 달러의 인수손실이 났다.다각화 사업 손실에는 IIS 부문의 독일 자동차 쿼터셰어 계약에서 발생한 310만 달러의 손해 진전이 포함됐다. 출재사가 계약상 인플레이션 연동 조정을 발동해 회사의 익스포저가 커졌다. 제네시스 레거시 솔루션스(GLS) 청구 합의금 240만 달러도 들어갔다.
일반관리비와 비용 절감 계획
3분기 총 일반관리비는 1144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178만 9000달러보다 줄었다. 부문 일반관리비는 344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435만 3000달러에서 감소했지만, 본사 일반관리비는 79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743만 6000달러보다 늘었다. 증가의 주된 원인은 주식보상비용으로, 1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회사는 운영비 구조를 줄이기 위한 전방위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환산 런레이트 기준 약 5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 절감 효과는 향후 12개월 안에 나타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지금까지 시행한 조치는 전문·자문 서비스 비용의 대폭 축소, 정보기술(IT) 인프라·지원 기능 상당 부분의 외주화(2026년 4분기 초 완료), 인력 감축과 외부 서비스 업체 선별 활용을 포함한 일부 내부 기능 간소화다. 3분기에는 구조조정·퇴직 비용 49만 2000달러를 반영했다. 회사는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며, 이 과정에서 퇴직 관련 비용 등 비경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GAAP 영업손실은 3분기 1216만 1000달러(주당 1.55달러)로 전년 동기 1202만 3000달러(주당 1.56달러)와 비슷했다. 9개월 누적 순손실은 3186만 8000달러(주당 4.08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6448만 달러(주당 12.7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실적에는 메이든 결합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7359만 달러가 반영됐다.
재무상태와 이월결손금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8억 7964만 6000달러, 자본총계는 9781만 4000달러다. 보통주 주당 장부가치(Book value per share)는 12.44달러로 지난해 말 16.57달러보다 낮아졌다.회사는 9월 30일 기준 세무상 이월결손금(NOL) 4억 778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3억 9020만 달러는 2029년부터 차례로 만료되고, 약 8760만 달러(18.3%)는 미국 세법상 만료 기한이 없다.
케스트럴 그룹은 버뮤다 해밀턴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보험 프로그램 관리자, 총괄대리점(MGA), 재보험사, 재보험 브로커에 프론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A.M. 베스트에서 A-(Excellent) 등급을 받은 4개 보험사와 맺은 전속 관리 계약을 통해 미국 전 주에서 인가(admitted) 보험과 잉여(surplus lines) 보험 상품을 모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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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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