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주당 5.00달러 확정, 회사 측 2028년까지 영업비용 충당 가능 판단
의료기기 개발 기업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 홀딩스(Orchestra BioMed Holdings, Inc., NASDAQ: OBIO)가 보통주 1500만 주를 주당 5.00달러에 공모하는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류(424B5)에 따르면 공모 총액은 인수 수수료 차감 전 7500만 달러다.공모가는 5일 나스닥 글로벌 마켓 종가 5.62달러보다 낮다. 인수 수수료는 주당 0.30달러, 총 450만 달러로 회사가 받는 비용 차감 전 금액은 7050만 달러다. 인수단에는 30일간 최대 225만 주를 공모가에서 인수 수수료를 뺀 가격에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됐으며, 전액 행사되면 비용 차감 전 수령액은 8107만 5000달러로 늘어난다.
회사는 인수 수수료와 예상 발행 비용을 뺀 순조달액을 약 7000만 달러(추가 매수 옵션 전액 행사 시 약 8050만 달러)로 추산했다. 공모 직후 발행주식 수는 7645만 3382주(옵션 전액 행사 시 7870만 3382주)가 된다.
회사는 순조달액을 기존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함께 AVIM 치료법(AVIM Therapy) 프로그램과 백비트(BACKBEAT) 임상, 버튜 SAB(Virtue SAB) 프로그램과 버튜(Virtue) 임상, 기타 제품 후보의 연구·임상 개발에 쓰고, 나머지는 운전자금과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순조달액이 기존 현금·현금성자산 및 시장성 유가증권과 함께 2028년까지 영업비용과 자본적 지출을 충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9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시장성 유가증권이 약 1억 2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3분기 예비 수치도 공개했다. 결산 절차가 끝나지 않은 경영진의 초기 검토 결과로, 외부 감사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은 이 수치를 감사·검토하지 않았다.
대표 주관사는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 & Co.)와 TD 시큐리티즈(TD Securities (USA) LLC)가 맡았고 BTIG와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가 인수단에 참여했다. 주식 인도와 대금 결제는 11월 9일경 이뤄질 예정이며, 회사 이사와 임원들은 보충서류 작성일부터 60일간 보유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정했다.
주력 후보 2종의 임상 진행 현황
AVIM 치료법은 심박조율기로 전달하는 고혈압 치료용 생체전자 치료법으로, 메드트로닉(Medtronic)과 독점 라이선스 및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고 있다. 회사는 지난 10월 이중 챔버 심박조율기 적응 대상인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349명의 무작위 배정 등록을 마쳤다.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면 메드트로닉과 함께 2027년 2분기 주요 심혈관 학회에서 데이터를 발표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버튜 SAB는 코팅하지 않은 약물 전달 풍선 시스템으로, 회사가 개발한 서방형 시롤리무스 제제를 다량 주입해 죽상경화성 동맥 질환을 치료하도록 설계됐다. 관상동맥 스텐트 내 재협착 환자를 대상으로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의 파클리탁셀 코팅 풍선 '에이전트(AGENT)'와 직접 비교하는 미국 허가용 버튜 임상은 740명을 등록할 예정이며, 회사는 2027년 말 등록 완료를 예상했다.
오케스트라 바이오메드는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업체와 위험·수익을 나누는 협업을 통해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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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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