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베리카파마슈티컬스는 2024년 1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보통주(또는 보통주 구매를 위한 사전 자금 지원 워런트) 및 이에 따른 워런트를 포함한 공모주 발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유효한 선등록신청서(Form S-3, 파일 번호 333-268229)에 따라 진행된다.
베리카는 공모에 대한 인수인에게 30일간 추가 주식 및/또는 워런트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에 따라 공모의 완료 여부 및 실제 규모와 조건은 보장되지 않는다.이번 공모의 단독 북런닝 매니저는 제퍼리스(Jefferies)이다.
베리카는 2023년 7월 21일 FDA로부터 성인 및 2세 이상의 소아 환자를 위한 몰루스쿰 전염증 치료제로 YCANTH(VP-102)를 승인받았다. YCANTH는 현재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출시되었으며, 베리카는 이 제품을 통해 병원 및 피부과 의사뿐만 아니라 소아과 의사에게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아과 의사는 몰루스쿰 환자와의 첫 접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YCANTH를 사용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리카는 또한 YCANTH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줄이고, 사전 승인 절차를 제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비용 절감 및 사업 전략 변경을 통해 2025년 하반기에는 운영 현금 흐름이 월 단위로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베리카는 VP-315를 기초 세포암(BCC)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8월에는 VP-315의 2단계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93개의 확인된 기초 세포암 병변이 치료되었으며, 치료 관련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베리카는 현재 법적 절차와 청구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사업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2년 6월에는 집단 소송의 피고로 지명되었고, 2024년 10월에는 주주 파생 소송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법적 절차는 베리카의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베리카의 재무 상태는 공모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YCANTH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법적 리스크와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재무 성과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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