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2조원 이상으로 제시하며 신작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4년 4분기 아이온을 시작으로 LLL, 브레이커스, IP 스핀오프 게임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6년 이후에도 타임케이저, 본파이어, 글로벌 IP 신작 등 연속적인 신작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특히 최대 기대작인 아이온2는 기존 PC 아이온의 한계를 보완하고 PvE, 레이드 콘텐츠 중심으로 차별화했으며, 리니지M과는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구조에서 명확히 구분된다. 5월 말 생방송과 6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Legacy IP에서 1.4~1.5조원, 신작에서 6천억~1조원의 매출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 하향 조정과 최근 2년간 12개월 선행 PER 중간값인 18.6배를 적용해 235,000원으로 13.0% 하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egacy 게임만으로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정도로 영업 효율화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4분기 출시 예정인 흑자 가능성이 높은 IP 신작 게임이 가이던스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판단이다.
IBK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와 비용 효율화로 2026년 매출 2조원 돌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