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데이터투자

메뉴
닫기

선익시스템, BOE향 장비 매출 본격화와 Visionox 증설 기대감에 주목 - IBK투자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5-16 11:17

- 1분기 영업적자 지속, 2분기부터 실적 본격 성장 기대
- Visionox 8세대 ELA 장비 발주 재개로 수주 기대감 상승
- 마이크로 OLED 장비 경쟁력 확보, 디스플레이 증설 싸이클 긍정적
- 목표가 6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선익시스템, BOE향 장비 매출 본격화와 Visionox 증설 기대감에 주목 - IBK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선익시스템은 2025년 1분기 매출액 159억원, 영업적자 18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은 2분기 BOE향 중장비 반입 예정에 따른 일시적인 공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매출액 1,921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수주한 BOE향 중착 장비 중 1개 라인의 본 납품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장비 입고 지연에 따른 실적 이연 가능성은 반영했으나 연간 전망치는 유지하고 있다.

최근 Visionox가 8세대 ELA 장비 3대에 대한 조달 공시를 게시하며 선익시스템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졌다. ELA는 LTPS/LTPO TFT 전자 회로층 형성에 필수적인 하이엔드 OLED 생산 장비로, Visionox의 초기 증설 규모가 8K/월 수준임을 시사한다. 또한 8세대 증착 장비 발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관련 불확실성은 크게 낮아졌고, 오히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마이크로 OLED 장비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성장 동력은 특정 고객사에 국한되지 않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증설 싸이클에 기반하고 있다. Visionox가 초기 증설분에 대해 Open Mask 증착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지만,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은 제한적이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선익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0원을 유지했다. BOE향 장비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Visionox의 장비 발주가 가시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