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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OLED 소재 사업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 - IBK투자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5-16 11:24

- 1분기 매출액 시장 기대치 하회,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상회
- 2분기부터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실적 반영으로 외형 성장 전망
- 美-中 무역분쟁 완화로 하반기 소재 수요 증가 기대
- iPhone 17 시리즈 적용과 중국 폐배서 진출로 구조적 성장 지속
- 목표가 5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덕산네오룩스, OLED 소재 사업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 - IBK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덕산네오룩스는 2025년 1분기 매출액 3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고객사의 선구매 효과와 보급형 스마트폰 제조 세트 변경에 따른 외형 역성장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98.9억원으로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81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각각 47.6%, 6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인수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OLED 소재 사업은 중국 폐배서들의 저가 공세로 출하량 부진이 예상되어 상반기 성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협정을 통해 90일간 상호 관세율을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등 IT 수요 위축 우려가 낮아지고, iPhone 17 시리즈에 적용될 고사양 재료 세트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었다. 신규 iPhone 시리즈에서는 중화권 패널사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폐배서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덕산네오룩스는 2분기부터 iPhone 17 향 패널 대응을 통해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Galaxy S 시리즈 및 Foldable iPhone의 Black PDL 적용도 기대된다. 또한 내년부터 중국 폐배서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등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변함이 없다.

IBK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제시했다. OLED 소재 사업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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