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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1분기 실적 부진 속 2·4분기 대규모 개선 기대 - 하나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5-16 13:49

- 1분기 매출 259억원, 전년 대비 438.5% 증가
- 연료전지·태양광 매출 미반영으로 컨센서스 하회
- 2분기 솔라닉스 2호 개발 실적 인식 전망
- 4분기 연료전지 프로젝트 준공 예정
- 목표가 24,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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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SK이터닉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2분기와 4분기에 대규모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24,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SK이터닉스의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5% 증가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실적이 1개월만 반영된 기저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부문에서 179억원, ESS 부문에서 80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군위풍백 풍력 공정이 진행되며 127억원, 의성항학산 CM 매출 30억원이 반영되었고, 제주가시리 풍력발전 39억원, 태양광 자산 3억원, 울진풍력 O&M 6억원이 포함됐다. ESS 부문은 자체 54억원, ESCO 22억원, 제주가시리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연료전지 인도 및 태양광 개발 수익이 반영되지 않아 영업이익은 11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5% 증가했으나, 분기별 프로젝트 일정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사업 구조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세전이익은 금융손익과 지분법 개선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ESS 미국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 국면으로 지분법 적자를 냈다.

SK이터닉스는 2분기에 솔라닉스 2호 개발 실적 인식이 예상되며, 연내 3호까지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4분기에는 연료전지 1개 프로젝트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1분기와 3분기는 실적 비수기로, 2분기와 4분기는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 등 주요 사업의 분기별 이벤트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기준 PER 34.1배, PBR 2.3배 수준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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