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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경영권 방어 강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실적 개선 기대 - 유진투자증권

- 대한항공과 650억 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우호 지분 확보 목적
- 1분기 매출액 6.9조 원, 영업이익 3,045억 원으로 시장 기대 상회
- LS 그룹, 분산형 사촌 경영 체제 기반 경영권 안정성 확보
- 호반그룹 지분 매입은 전략적 레버리지 수단으로 해석
- 목표가 166,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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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는 최근 대한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영권 방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5월 16일, LS는 보유 자사주 1.2%에 해당하는 38,702주를 담보로 6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한진그룹(대한항공)과의 우호 지분 확보를 통한 경영권 방어 효과를 기대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교환권 청구 기간 내에 EB를 주식으로 전환해야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 향후 우호 지분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 9,136억 원, 영업이익 3,045억 원(OPM 4.4%)으로, 아이앤씨와 엠트론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올해 실적은 귀금속 부문의 방어력과 엠트론의 실적 개선세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

LS 그룹은 강력한 단일 오너가 없는 분산형 사촌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구자원 외 44인의 구씨 일가 친인척이 32.11%의 지분을 나누어 보유하며, 국민연금공단과 자사주가 각각 12.67%, 15.07%를 차지한다. 이러한 지배구조는 이해관계 충돌 없이 협업이 가능하지만, 외부 위협이나 내부 균열 발생 시 경영권 방어에 취약할 수 있다.

최근 호반그룹이 LS 지분을 매입한 것은 단순 재무투자를 넘어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소송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레버리지 수단으로 해석된다. 호반은 2025년 초부터 LS 지분을 매입해 3% 수준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은 주가 조정, 오너 일가 내부 균열, 한진칼 지배구조 변화 등 세 가지 변수에 달려있다.

LS는 자회사 상장을 앞두고 지분 구조 재정비 및 계열 분리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오너 일가는 자기 라인의 핵심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며 지분 및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부 매각 가능성은 낮으며, 구좌은 회장의 임기가 2029년까지 남아있어 구조적 방어가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LS의 경영권 분쟁 영향으로 추가 하방 위험이 제한적이며, 기본 사업 가치 이후 경영권 프리미엄 형성이 기대된다고 판단해 목표주가 166,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권 이슈를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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