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미세모 생산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10%, 국내 70% 점유율 확보
- 글로벌 A사향 전동칫솔 미세모 공급 본격화, 7개국 판매 중
- 사업 구조조정으로 고마진 핵심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 2025년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전망
- 미세모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위생용품 규제 강화 수혜 기대
비비씨는 글로벌 칫솔모 시장에서 약 10%, 국내 시장에서 약 70%를 점유한 국내 1위 미세모 생산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모노필라멘트(칫솔모, 브러쉬모 소재), 헬스케어(칫솔 완제품), 패션잡화, 기능성 필터 소재로 구성되며, 매출의 70% 이상이 모노필라멘트에서 발생한다. P&G, Colgate, Unilever, Lion, LG생활건강 등 글로벌 및 국내 주요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한다. 세계 유일의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압출, 가공, 완제품 생산 전 공정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SST, AR 등 독보적인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A사향 전동칫솔 미세모 공급 본격화, 7개국 판매 중
- 사업 구조조정으로 고마진 핵심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 2025년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전망
- 미세모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위생용품 규제 강화 수혜 기대
2023년 11월부터는 글로벌 A사에 전동칫솔용 미세모를 공급하기 시작해 미국, 일본, 호주 등 7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기존 전동칫솔은 나일론모가 주류였으나, 미세모 적용으로 치아와 잇몸 보호 성능이 강화되면서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A사는 국가별 현지 컨셉을 보완해 추가 국가 출시를 계획 중이며, 전동칫솔 부문 매출이 기존 미세모 매출을 초과할 잠재력이 크다.
비비씨는 2024년부터 수익성이 낮은 패션잡화와 일부 헬스케어 제품군 등 부진 사업부를 정리하며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마진 미세모, 전동칫솔, B2B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글로벌 A사향 전동칫솔 미세모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 모멘텀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베트남 제2공장 설립과 중국 압출 라인 확대를 추진해 동남아, 중국 내수, 글로벌 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전략적 M&A를 통한 신사업 진출도 고려 중이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글로벌 칫솔 시장에서 미세모 칫솔류는 약 20% 수준이나, 고령화와 위생 인식 향상, 프리미엄 구강케어 니즈 증가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80% 이상이 미세모로 전환됐으며, 2025년 6월부터 칫솔이 위생용품으로 분류돼 품질과 위생 관리 규제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상위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2025년 비비씨의 매출액은 508억원(-16% YoY), 영업이익은 94억원(+64% YoY)으로 영업이익률이 18.6%까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전동칫솔 공급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5년 당기순이익 기준 PER 6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글로벌 A사향 전동칫솔 공급 확대와 미세모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비씨는 전 세계 20여 개국, 150여 개 거래선을 보유하며,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자체 보유해 품질과 납기, 개발 속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SST, AR, 담지체, 분기모 등 다수의 세계 최초 및 유일 특허 기술을 보유해 신규 진입 장벽이 높다. 이러한 독보적 기술력과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와의 장기 거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외 미세모 시장은 고령화와 구강 위생 인식 제고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며, 비비씨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부터 강화되는 위생용품 규제는 저가 및 영세 제품의 진입 장벽을 높여 품질과 설비 우위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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