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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스, 암세포 사멸 기존 比 1000배 앞선 신약··글로벌 빅파마 부름받나

오름테라퓨틱스, 암세포 사멸 기존 比 1000배 앞선 신약··글로벌 빅파마 부름받나
오름테라퓨틱스가 내달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신규 후보물질 'ORM-115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및 전임상 러브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스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신규 후보물질 'ORM-115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CD123 표적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름테라퓨틱스의 전임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ORM-1153는 CD123 단백질에 대해 극도로 높은 결합력(sub-nM 수준)을 갖는 항체로, 세포 내부로의 전달 효율(internalization efficiency)이 기존 항체 후보인 talacotuzumab이나 pivekimab보다 월등히 우수"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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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M-1153는 CD123이 발현된(+) AML 세포에서 초강력 세포독성(pM 수준)을 보이면서도, CD123 음성(-) 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명확한 표적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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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MV-4-11 백혈병 동물모델에서 ORM-1153는 표준요법인 venetoclax 대비 약 1,000배 높은 약효를 보였으며 FDA 승인치료제 Mylotarg(GO)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TP53 유전자 결손(내성기전 모델)에서도 ORM-1153의 효과는 거의 감소하지 않아(FOC 0.76), 일반적인 내성 기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항암 지속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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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면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정상 조혈모세포(CFU assay) 시험에서 ORM-1153는 GO 대비 현저히 낮은 독성을 확인했으며, in vivo 실험에서도 단일 0.1 mg/kg 저용량 투여만으로 venetoclax·azacitidine 병용요법보다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여 차세대 CD123 표적 ADC(항체-약물 접합체)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오름테라퓨틱은 독자적인 기술인 차세대 신약 개발 모달리티 'TPD²'(표적단백질분해)를 보유하고 있다.

TPD(표적단백질분해)는 세포가 자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에 표적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근접시켜 해당 질병 단백질을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활성부위가 아닌 단백질의 어느 부위든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을 찾아도 되는 것과, 촉매적 작용으로 여러번 재사용될 수 있어 적은 양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생체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대체 신호 전달 경로 활성화나 결합부위 돌연변이와 같은 표적치료제 저항성 매커니즘 극복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ORM-1153이 AML 등 CD123 발현 혈액암에 대한 차세대 정밀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향후 임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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