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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바이낸스 상장 물밑 포석··다날, 페이코인 직상장에 따른 밸류 재평가 필요

페이코인 바이낸스 상장 물밑 포석··다날, 페이코인 직상장에 따른 밸류 재평가 필요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세계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페이' 서비스 한국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는 총판 계약을 맺은 다날이 그 배경에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페이코인(PCI)의 바이낸스 직접 상장에 대한 물밑작업이 아니냐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배경으로는 다날의 스테이블코인 페이코인(PCI)의 바이낸스 상장 물밑작업이라는 의견이 작용하고 있다.

다날의 페이코인은 지난달 22일 최저점인 72원을 기록한 이후 이달 5일 123원까지 약 70.8% 가량 급등하며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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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바이낸스 거래소는 세계최대 거래소로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자들의 주거래소로 실제 페이코인이 상장하게 된다면 페이코인의 가치상승은 다날의 밸류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블록체인시장에서 바이낸스거래소 상장은 핵심 가치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는 배달 및 무인카페 등 신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다날은 다시 모바일 결제 본업과 가상자산 결제로 전략을 수렴하고 있다. 이에 실제 페이코인의 바이낸스 상장으로 인한 가치재산정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로도 보인다.

또한, 바이낸스는 국내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국내 블록체인 시장을 정조준하며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국내 결제 인프라시장 진입을 토대로 다날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 입장에서도 고팍스를 통해 라이선스·거래소 인프라를 확보하고 결제 인프라 내재화를 위해서는 ▲국내 규제 ▲PG사 인허가▲ 신용카드·통신사 채널 확보 등이 필요한만큼 다날의 인프라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실제 장기적으로 바이낸스가 “한국 결제+거래 일원화” 전략을 택할 경우, PG·간편결제 인프라를 가진 다날과의 관계를 확대할 유인은 존재한다.

다만, 국내 당국이 바이낸스의 영향력 확대를 예의주시하는 상황인 만큼 다날에 대해 추가 지분투자나 복잡한 지배구조 연결은 규제 리스크를 키워 정치·규제 변수에 주목할 필요성은 존재한다.

이에 앞서 다날은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K.ONDA)' 내 바이낸스페이를 충전수단으로 탑재해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기는 기술 개발을 선행한 후 국내 법제화에 맞춰 빠르면 내년 1분기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날의 콘다는 키오스크를 통한 간편 발급, 다양한 통화 지원, 전국 카드 가맹점 결제 및 교통카드 지원 등 차별화된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이미 주요 글로벌 결제수단 연동 협의를 마치며 법제화 이후 바이낸스페이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 증진 및 빠른 시장 점유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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