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콤이 맡은 핵심 임무는 차세대 위성 통신용 광증폭기의 상용화 개발임무로, 저궤도 위성은 지상과의 거리가 가깝지만 신호 감쇠가 빨라 고출력 증폭 기술이 필수적이다.
라이콤은 이미 고출력 파이버 증폭기(EDFA)와 저잡음 광증폭기 기술을 확보,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우주 환경의 가혹한 조건(방사선 등)을 견디는 ‘고신뢰성·내방사선’ 제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이콤은 단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성 탑재를 통한 ‘스페이스 헤리티지(Space Heritage, 우주 검증 이력)’ 구축에 나선다.
개발된 기술은 내방사선 평가와 우주 신뢰성 시 험을 거쳐 실제 위성에 2차례 탑재될 예정이며, 이 검증 이력을 바탕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공급망을 뚫겠다는 계획이다.
라이콤 관계자는 “고출력 레이저와 광증폭기 기반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국책과제를 통해 차별화된 우주항공용 광증폭기 제품을 구현할 것”이라며 “저궤도 위성뿐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 개발 후 추가 실적 성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G 기반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가단위 핵심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중인 라이콤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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