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는 스페이스X의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아주IB투자는 스페이스X 테마 속 대표적인 투자주체로 부각되며 주가 흐름이 긍정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나노팀과 스피어 등 다른 스페이스X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매일경제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글로벌 우주 발사체·위성 인프라 기업으로, IPO 추진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요인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6년 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와 연계된 국내 투자 포지션에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다른 투자처인 나노팀(417010)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나노팀은 방열 소재 분야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스페이스X 관련 공급 이력 등이 부각되면서 최근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주IB투자는 나노팀에 대한 후속 투자를 단행하며 보유 지분 비중을 확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아주IB투자가 기존 투자에 더해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회수(엑시트) 시점에서 밸류에이션 업사이드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아주IB투자가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프리미엄 스타트업과 국내 유망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투자 회수 시점에 기업가치가 크게 확대된 케이스가 나타날 경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에서는 글로벌 테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 축소 혹은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주IB투자는 현재 국내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하면서 밸류업 기회를 포착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투자자들은 향후 포트폴리오 회수 일정과 시장 환경을 주시하면서 밸류 리레이팅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스페이스X의 IPO 일정과 나노팀의 실적 및 주가 흐름이 앞으로의 투자 성과를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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