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주 8만 6969주 장외처분 방식... 발행주식 총수의 0.1% 수준으로 희석 효과 미미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임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약 44억 615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에 처분하는 주식은 보통주 8만 6969주다. 주당 처분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5만 1300원을 적용했으며 총 예정 금액은 44억 6150만 9700원 규모로 집계됐다.
처분 예정 기간은 2026년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실제 처분 금액은 향후 처분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이사회 결의일 이후 각 대상자별 계약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처분 목적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식매수선택권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보상제도에 따른 자사주 교부다. 이번 보상을 받는 대상자는 회사 임직원 총 9명으로 확인됐다.
처분 방식은 시장을 통한 직접 매도가 아닌 장외처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계좌에서 지급 대상자의 개인 계좌로 주식을 직접 이체하는 방식으로 위탁 증권사는 별도로 없다.
에이치피에스피의 현재 자기주식 보유량은 보통주 103만 2720주로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1.25% 수준이다. 이번에 처분하는 주식 수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약 0.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기주식 처분이 지급 대상자의 계좌로 대체 입고되는 방식인 데다 처분 물량이 적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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