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라 홀딩스, 로커웨이X와 미공개 그룹 형성 주장하며 SEC 신고 및 소송 제기
나스닥 상장사 포워드 인더스트리즈(FORWARD INDUSTRIES INC, NASDAQ:FWDI)가 추진 중인 브레라 홀딩스(Brera Holdings PLC, 이하 SLMT) 인수 제안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SLMT 측은 포워드 인더스트리즈가 특정 투자 그룹과 공모해 자사 지배력을 확보하려 한다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소송을 제기했다.공시에 따르면 SLMT는 지난 6월 12일 포워드 인더스트리즈와 로커웨이X(RockawayX) 측에 경고 서한을 보냈다. SLMT 측은 포워드 인더스트리즈가 지난 6월 1일 제출한 비우호적 인수 제안이 로커웨이X 및 빅토르 피셔(Viktor Fischer) 전 이사 등과 조율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1934년 증권거래법 제13(d)조에 따른 '그룹'을 형성했음에도 이를 공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SLMT는 두 회사의 긴밀한 관계를 공모의 근거로 제시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즈와 로커웨이X는 지난 5월 온레(OnRe)의 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공동 주도한 바 있다. 또한 로커웨이X 측이 SLMT 이사회 전원 교체를 요구한 직후 포워드 인더스트리즈가 전격적인 인수 제안을 내놓은 점도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꼽혔다.
이와 별도로 SLMT는 로커웨이X와 빅토르 피셔를 상대로 델라웨어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로커웨이X 측은 과거 SLMT와의 인수 협상 과정에서 재무 상태를 허위로 기재해 SLMT에 수백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로커웨이X는 자사가 고수익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사 결과 수익의 상당 부분이 실현되지 않은 투자 가치나 추측성 미래 수익에 의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SLMT는 포워드 인더스트리즈 측에 미공개 그룹 존재 여부를 밝히고 관련 공시를 즉각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모든 관련 문서와 통신 기록을 보존할 것을 명령하며,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SEC 및 나스닥 등 규제 당국에 고발하고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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