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상승용량(SAD) 코호트서 우수한 안전성 확인... 하반기 개념증명 중간 데이터 기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압사이(ABSCI CORP, NASDAQ:ABSI)는 탈모 치료를 위한 안드로겐성 탈모증(AGA) 치료제 후보물질 'ABS-201'의 임상 1상(HEADLINE trial)에서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확보했다고 2026년 6월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프롤락틴 수용체(PRLR)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 항체 신약 후보물질 ABS-201의 첫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다.중간 결과에 따르면, ABS-201은 모든 단일상승용량(SAD) 코호트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나타냈다. 임상에 참여한 건강한 성인 32명은 각각 150mg, 450mg, 900mg, 1800mg의 용량을 정맥주사(IV)로 투여받았다. 2026년 6월 8일 데이터 컷오프 기준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발생한 대부분의 치료 후 이상반응(TEAE)은 경증이었다. 약동학(PK) 분석 결과 ABS-201의 반감기는 최소 65일로 추정되어, 6개월 동안 2~3회 투여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항약물의약품항체(ADA)가 약동학에 미치는 영향도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시험 안전성심의위원회(SRC)의 검토를 거쳐, 이번 임상은 안드로겐성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피하주사(SC) 다회상승용량(MAD) 단계로 진입했다. MAD 단계에서는 300mg, 600mg, 1200mg 용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압사이는 2026년 하반기에 임상시험의 중간 개념증명(PoC) 데이터를 발표하고, 2027년 초에 전체 개념증명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한 임상 2상 시험도 시작할 예정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미국에서 약 8,0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탈모 질환이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뿐이지만, 효능이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ABS-201은 전임상 마우스 모델에서 미녹시딜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수한 모발 재성장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압사이는 생성형 AI 설계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인 '인티그레이티드 드럭 크리에이션(Integrated Drug Creation)'을 통해 AI 모델과 합성생물학 데이터 엔진을 결합하여 신약을 설계한다.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뉴욕과 세르비아에 AI 연구소를, 스위스에 혁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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