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법인명 '리믹스 테라퓨틱스'로 나스닥 거래 예정... 패시지 주주 지분 7% 확보 및 CVR 배분
패시지 바이오(PASSAGE BIO INC, NASDAQ:PASG)가 리믹스 테라퓨틱스(Remix Therapeutics, Inc.)와 전주식 거래(all-stock transaction) 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 2026년 6월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합병 법인은 '리믹스 테라퓨틱스'라는 사명으로 운영되며, 나스닥 시장에서 티커명 'RMTX'로 거래될 예정이다.이번 합병 계약과 연계하여 리믹스 테라퓨틱스는 약 1억 달러 규모의 사모 방식 투자 유치(private placement) 확약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디칭 캐피탈(Decheng Capital)이 주도했으며, 링스1 캐피탈 매니지먼트(Lynx1 Capital Management), 포지 라이프 사이언스 파트너스(Forge Life Science Partners), 기존 투자자 및 기타 투자 기관들이 참여했다. 사모 조달은 합병 완료 직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합병 법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8년까지의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보된 자금은 리믹스 테라퓨틱스의 선도 파이프라인인 'REM-422'의 주요 임상 마일스톤 달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선양낭성암종(ACC) 대상 REM-422의 허가 임상 2상 데이터 도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또는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HR-MDS) 대상 임상 1상 데이터 도출, 그리고 리믹스의 초기 발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합병 완료 시점에 기존 패시지 바이오 주주들은 합병 법인의 지분 약 7%를 보유하게 되며, 사모 조달 투자자를 포함한 기존 리믹스 주주들은 약 9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패시지 바이오 주주들의 최종 지분율은 합병 직전 패시지 바이오가 보유한 순현금 규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또한 패시지 바이오 주주들에게는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이 배분된다. CVR 보유자는 패시지 바이오가 기술 수출한 소아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자산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합병 법인이 수령하는 순수익의 일부를 비례 배분받을 권리를 갖는다. 단, 이 CVR은 양도가 불가능하며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고 이자도 발생하지 않는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 합병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합병 거래는 각사 주주들의 승인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등록 절차 등 통상적인 마감 조건을 충족한 후 2026년 4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합병 법인은 리믹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스미스(Peter Smith) 박사가 이끌게 되며, 이사회 의장은 매튜 패터슨(Matthew Patterson)이 맡는다. 디칭 캐피탈의 피터 콜라부오노(Peter Colabuono)도 합병 법인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패시지 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를 위한 일회성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임상 단계의 유전자 의학 기업이다. 주요 후보물질인 'PBFT02'는 전두측두엽 치매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리믹스 테라퓨틱스는 RNA 가공 과정을 재프로그래밍하여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소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이다. 리믹스의 선도 물질인 'REM-422'는 경구용 mRNA 분해제로, 여러 암종에 관여하는 전사 인자인 MYB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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