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판매량은 모델 단종 영향으로 10% 감소한 54만 9200대 기록
포드 모터(FORD MOTOR CO, NYSE:F)가 2026년 상반기 및 2분기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포드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00만 6515대를 기록했으며, 6월 소매 시장 점유율은 고마진 SUV와 F-시리즈 트럭의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12.3%로 추정된다. 다만 2분기 총 판매량은 포드 이스케이프와 링컨 코세어의 단종 절차 진행 및 일일 렌터카 판매량의 69%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54만 9200대를 기록했다.포드의 주력 제품군인 F-시리즈 트럭은 상반기 동안 35만 7801대가 판매되며 미국 시장 내 베스트셀러 트럭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가장 근접한 경쟁 모델보다 8만 대 이상 많은 수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매버릭 하이브리드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2만 9457대가 판매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버릭 하이브리드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4만 6507대다.
대형 SUV 라인업인 브론코, 익스플로러, 익스페디션의 합산 판매량은 상반기 동안 10.1% 증가하며 고마진 라인업 기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상반기 실적을 올렸다. 특히 브론코는 2분기에 15.9% 증가한 4만 5739대, 상반기 누적 7만 6936대가 판매되며 분기 및 상반기 최대 기록을 세웠고, 2분기 판매량에서 지프 랭글러를 추월했다. 익스플로러는 상반기 동안 21% 증가한 12만 6925대가 판매됐다. 머스탱은 상반기 판매량이 22% 급증한 2만 8725대를 기록했다.
상용차 부문인 포드 프로는 상반기 동안 트랜짓 밴 7만 8925대를 판매했으며, 4월 등록 데이터 기준 클래스 1-7 상용 트럭 및 밴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포드 프로 인텔리전스의 유료 소프트웨어 구독 수는 상반기 동안 약 20% 증가해 90만 개를 넘어섰다. 자율주행 시스템인 블루크루즈의 누적 사용 시간은 상반기 말 기준 12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원격 서비스 부문에서는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270만 건 이상, 미국 내 200만 건 이상의 원격 경험을 제공했다.
포드는 현재 진행 중인 모델 단종에 이어, 내년부터 루이빌 조립 공장에서 유니버설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신형 소형 4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 프릭 포드 블루 및 모델 e 사장은 "일부 대량 판매 모델을 단종하는 과정에서도 지난달 소매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포드 라인업의 강점을 보여준다"며 "F-시리즈가 경쟁사와의 격차를 넓혔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위치에 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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