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주주총회 개최... 완전 이식형 인공심장 '엠퍼러' 로드맵 공개 및 상장 유지 위한 주식 병합 추진
피카드 메디컬(PICARD MEDICAL INC, AMEX:PMI)은 2026년 7월 2일(공시일 기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오는 7월 17일 개최 예정인 2026년 정기 주주총회의 사전 녹화 발표 대본을 공개했다. 피카드 메디컬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8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상장 유지를 위한 주식 병합(역분할)과 차등의결권 주식 신설 등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공시에 따르면 피카드 메디컬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28% 개선됐다. 특히 미국 내 매출이 116% 급증하며 회사 제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피카드 메디컬의 발행 주식 수는 9,200만 주를 초과하며, 워런트 770만 주와 주식 보상 계획 1,800만 주를 포함한 완전 희석 기준 주식 수는 1억 1,800만 주를 넘어선다. 회사가 승인받은 보통주는 3억 주, 우선주는 3,000만 주다.
피카드 메디컬은 차세대 완전 이식형 인공심장 플랫폼인 '엠퍼러(Emperor)'의 개발 로드맵도 공유했다. 엠퍼러는 외부 공압식 드라이버를 없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 기술과 관련해 미국 특허 3건과 중국 특허 1건을 보유하고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피카드 메디컬은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FDA '획기적 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디자인 확정 및 GLP 동물 실험 착수, 2028년 검증 테스트 완료 및 FDA 임상시험계획승인(IDE) 신청을 거쳐 2029년 미국 내 초기 타당성 임상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주식 병합(역분할) 승인 건이다. 이사회에 1대 15에서 1대 50 비율 범위 내에서 주식 병합을 단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피카드 메디컬은 최근 4개 회계연도 중 3개 연도에서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주주 지분을 최소 400만 달러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해 거래소로부터 미달 통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7년 11월 8일까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회사는 1주당 20표의 의결권을 갖는 클래스 B 보통주 1,500만 주를 신설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이사회는 이 조치가 향후 주식 발행, 전략적 거래 및 자금 조달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조 샤 박사, 리처드 팡 박사, 반 반, 조지 예이 등 4인의 이사 선임 안건과 외부감사인 말론베일리(MaloneBailey, LLP) 선임 비준 안건 등이 상정됐다. 말론베일리에 지급된 감사 수수료는 2025 회계연도 약 62만 1,000달러, 2024 회계연도 약 51만 1,000달러였다.
피카드 메디컬의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팡은 "최근 패트릭 전 CEO의 사임으로 경영진에 변화가 있었으나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심장 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완전 이식형 인공심장을 개발하겠다는 2021년 창립 당시의 사명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7월 17일 오후 6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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