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앤 라일, 합의 계획서 발행…전량 현금 인수 방식 추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인그리디언(INGREDION INC, NYSE:INGR)이 추진 중인 영국 테이트 앤 라일(Tate & Lyle PLC) 인수 절차가 본격화된다. 인그리디언은 피인수 기업인 테이트 앤 라일이 지난 7월 3일 이번 인수 계약과 관련된 합의 계획서(Scheme Document)를 발행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이번 인수는 인그리디언이 테이트 앤 라일의 발행 및 발행 예정인 보통주 자본 전량을 현금으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래는 영국 2006년 회사법(UK Companies Act 2006) Part 26에 의거하여 영국 및 웨일스 고등법원의 승인을 받는 합의 계획(Scheme of Arrangement) 형태로 이행될 예정이다.
테이트 앤 라일은 이번에 발행한 합의 계획서를 주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수를 승인하고 이행하기 위한 주주들의 표결 절차도 진행된다. 영국 및 웨일스 고등법원의 명령에 따라 소집되는 주주 법원 회의(Court Meeting)와 그 직후 열리는 일반 주주총회(General Meeting)가 오는 2026년 7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테이트 앤 라일 주주들은 이 회의에서 인수 합의안 및 관련 결의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영국 법에 따른 합의 계획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법상의 공개매수(tender offer)나 위임장 권유(proxy solicitation)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공시 요구사항이나 절차가 미국의 규정과 다를 수 있으며, 합의 계획서에 포함된 재무 정보 역시 영국 회계 기준에 맞춰 작성되어 미국 회계 기준(GAAP)을 따르는 기업들의 정보와 단순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인그리디언이 향후 인수를 일반 공개매수(Takeover Offer) 방식으로 전환하여 진행할 권리를 행사할 경우, 해당 제안은 미국의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그리디언은 미국 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터에 주요 경영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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