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서는 메가프로젝트의 초기 공정이 토목공사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산업단지 조성과 기반시설 구축을 담당하는 지역 건설사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대형 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전체 사업비 가운데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구축 등 토목공사 비중이 상당한 수준을 차지하며, 이후 건축과 전력설비, 플랜트 공정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특히 정부가 지역업체 공동도급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 기반 건설사의 수주 기회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대감에 일성건설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일성건설은 도로와 교량, 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 등 다양한 토목공사 수행 경험을 보유한 종합건설사로, 메가프로젝트 초기 인프라 구축 수혜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일은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451억18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평택2단지 부대동 그룹2 건축 및 통신공사 공급계약이다.
아울러 토목 전문기업인 우원개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원개발은 토공과 철도, 도로, 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력으로 하는 토목 전문 건설사로, 호남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산업단지와 도로·택지개발 등 다수의 기반시설 공사를 수행해 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광역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경우 직접적인 토목공사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메가프로젝트가 본격 착공 단계에 들어설 경우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레미콘, 아스콘, 파일, 철근, 건설장비, 전력인프라, 데이터센터 설비 등으로 수혜가 순차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과 전력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기 토목 발주가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신규 수주 확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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