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6.6% 보유한 골든와이즈, 취약한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훼손 비판하며 이사회 개편 요구
펀웨어(PHUNWARE INC, NASDAQ:PHUN)의 주요 주주인 골든와이즈 캐피털 그룹(Goldenwise Capital Group, 이하 골든와이즈)이 펀웨어 이사회에 공개 서한을 보내 현 이사회 의장인 엘리엇 한(Elliot Han)의 연임에 반대하고 이사회 개편을 요구했다. 골든와이즈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위임장 대결(proxy contest)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골든와이즈의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딩(Richard Ding)은 서한을 통해 골든와이즈가 2025년 12월부터 펀웨어의 주주였으며,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약 6.6%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개월간 진행한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펀웨어의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펀웨어의 지배구조가 글로벌 투자 경험 중 가장 최악의 수준에 속한다고 비판했다.
서한에 따르면 엘리엇 한 의장이 이사회에 합류한 2024년 1월 이후 펀웨어의 주가는 약 10달러에서 2026년 6월 25일 기준 약 1.9달러로 폭락했다. 이 기간 동안 펀웨어는 주주들로부터 약 1억 2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회사 대차대조표상 보유 현금의 50% 미만 수준으로, 시장이 운영 사업에 대해 큰 음(-)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골든와이즈 측은 지적했다. 또한 펀웨어의 운영 사업은 2024년 이후 연간 약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동안 매년 약 15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왔다.
골든와이즈는 엘리엇 한 의장의 자질과 보수 수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장의 누적 보수는 2024년 1월 이후 63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25만 8254달러(여행 및 호텔 경비 환급 제외)의 보수를 받았다. 또한 그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폐쇄형 투자회사 C1 펀드(C1 Fund, CFND)의 주가 역시 상장 이후 약 10달러에서 2026년 6월 25일 기준 약 3.4달러로 하락해 그의 자본 배분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펀웨어 이사회 멤버 중 누구도 공개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수한 적이 없으며, 보유 지분은 모두 무상 주식 지급 프로그램을 통해 취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통 부재와 경영 혼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골든와이즈는 최대 주주임에도 이사회와 첫 온라인 회의를 하기까지 거의 두 달을 대기했으며, 한 의장에게 3개월간 10통 이상의 이메일을 보냈으나 단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사회는 주주 소통을 위해 두 명의 변호사를 고용해 이들을 통해서만 이메일 소통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사들이 직접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지난 2.5년간 다수의 핵심 임원이 사임하고 CEO가 수차례 교체되었으며, 투자자 및 전직 임원과의 소송도 여러 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법률 대리인은 이번 공개 서한이 발표될 경우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와이즈는 이사회 강화를 위해 숀 크라베츠(Shawn Kravetz), 리처드 딩, 모나 장(Mona Zhang), 스티브 한(Steve Han) 등 4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골든와이즈는 이사회를 확대하고 최소 3명의 신임 이사를 추가할 것을 다시 제안했다. 다만 엘리엇 한 의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날 경우 신임 이사 추가 규모를 3명 미만으로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와이즈는 이사회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위임장 대결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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