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사업 확대 목적... 더 그로우허브와 주식 스왑 방식 합병 추진
엔켐은 주요 종속회사인 엔켐 아메리카(Enchem America Inc.)의 주식 100만 주를 5968억 8000만 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2026년 7월 15일 공시했다.이번 양도 금액은 엔켐 아메리카 총자산인 1조 1075억 4917만 8461원의 53.89%에 해당하며, 자기자본인 4810억 9682만 5729원 대비 124.07% 규모다.
양도 목적은 주요 종속회사의 합병에 따른 양도다. 엔켐은 이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도 예정일은 2026년 10월 8일이다.
거래 상대방은 싱가포르에 본점을 둔 더 그로우허브(THE GROWHUB LIMITED)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농식품 공급망 추적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주식 스왑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 그로우허브가 신주를 발행하고 엔켐이 엔켐 아메리카 구주 100%를 교환하여, 엔켐은 더 그로우허브의 지분을 최소 85% 확보하게 된다.
합병은 더 그로우허브의 자회사인 머저서브(Merger Sub, Inc.)와 엔켐 아메리카 간의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후 엔켐 아메리카가 존속 법인으로 남게 된다.
외부평가기관인 삼도회계법인은 이번 양도 대상 주식의 가치를 3억 7972만 8000달러에서 4억 2829만 5000달러 범위로 산출했으며, 양도 예정가액인 4억 달러가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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