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 3000만 달러 규모 주주 환원 계획도 발표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 아버터스 바이오파머(Arbutus Biopharma Corporation, NASDAQ:ABUS)가 화이자(Pfizer Inc.)와 바이오엔텍(BioNTech SE)을 상대로 국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모더나(Moderna, Inc.)와의 특허 분쟁 합의에 따른 1차 지급금 수령 사실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환원 계획을 공개했다.아버터스 바이오파머는 2026년 7월 16일(현지시간) 독점 라이선스 보유자인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s GmbH, 이하 제네반트)와 공동으로 화이자, 바이오엔텍 및 그 계열사들을 상대로 자사의 지질나노입자(LNP) 특허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 소송 3건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LNP 코로나19 백신 등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과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캐나다 연방법원과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두 곳에서 진행된다. 캐나다 법원에는 캐나다 특허 제2,721,333호 침해에 대한 영구 금지 명령과 손해배상 또는 이익 반환을 청구했다. 통합특허법원에는 유럽 특허 EP 4 241 767 및 EP 4 495 237 침해와 관련해 영구 금지 명령과 부당이익 회수를 포함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 2건을 제기했다. 통합특허법원 소송의 효력 범위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20개국에 이른다. 이는 현재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5건의 미국 특허 침해 소송을 국제적으로 확장한 것이다.
아버터스 바이오파머는 지난 2026년 7월 8일 모더나로부터 약 1억 7800만 달러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3월 모더나와 체결한 글로벌 특허 침해 소송 합의 계약에 따른 비조건부 지급금 중 아버터스 바이오파머의 몫이다. 해당 수령금에는 제네반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소송 비용 보전액이 포함되어 있다. 아버터스 바이오파머는 제네반트 모회사 지분의 약 1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6년 3분기 중 제네반트 모회사로부터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는 배당금 수령 이후인 2026년 3분기부터 주주 환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환원 규모는 최대 약 2억 3000만 달러이며, 자사주 매입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사주 매입은 공개매수(수정된 네덜란드식 경매 공개매수 포함), 장내 매수, 사적 계약 거래, 가속화된 주주환원(ASR) 등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구체적인 거래 방식은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결정되며, 실제 실행 여부는 보장되지 않는다.
아버터스 바이오파머는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현재 만성 B형 간염 치료를 위한 임두시란(imdusiran, AB-729)과 경구용 PD-L1 억제제(AB-101)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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