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에 따라 최대 5000만 유로 추가 지급…올해 4분기 거래 종결 전망
IPG 포토닉스(IPG PHOTONICS CORPORATION, NASDAQ:IPGP)가 의료용 레이저 사업 확장을 위해 루미버드 메디컬(Lumibird Medical)을 인수하기로 하고 구속력 있는 제안(binding offer)을 제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관련 공시는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다.인수 가격은 현금 및 부채가 없는 기준(cash-free, debt-free basis)으로 3억 유로이며, 거래 종결 시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여기에 더해 2026년과 2027년의 특정 성과 지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000만 유로의 조건부 성과급(earnout)이 현금으로 추가 지급될 수 있다. 인수 자금은 IPG 포토닉스가 보유한 현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양사는 프랑스 법에 따라 루미버드 메디컬의 근로자협의회(works council)와의 정보 제공 및 협의 절차를 마친 후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한 후 2026년 4분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루미버드 메디컬은 안과용 진단 및 치료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백내장, 녹내장, 안구 건조증,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도구를 설계 및 생산하며, 콴텔 메디컬(Quantel Medical), 엘렉스(Ellex), 옵토텍 메디컬(Optotek Medical)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 3개의 주요 시설을 운영 중이며, 직원 수는 450명 이상이다. 루미버드 메디컬은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 매출 1억 1220만 유로, EBITDA 2410만 유로(EBITDA 마진율 21.5%)를 기록했다.
IPG 포토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비뇨기과 분야 강점과 루미버드 메디컬의 안과 분야 리더십이 결합되어 규모 있는 의료용 레이저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s) 부문의 주소 가능한 시장(Addressable Market)이 약 1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며, 이번 거래가 총마진, EBITDA 및 조정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 기틴(Mark Gitin) IPG 포토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가 매력적인 의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결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상업적 도달 범위를 넓혀 의사와 환자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 마크 장드르(Jean-Marc Gendre) 루미버드 메디컬 CEO는 "IPG의 규모와 레이저 분야 리더십은 우리 팀과 기술, 고객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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