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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볼트 홀딩스, 신임 CFO에 블랙록 출신 니틴 다히야 임명

기관 투자 및 자본 시장 전문가 영입으로 글로벌 에너지·AI 인프라 확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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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그리드 규모 에너지 저장 및 AI 컴퓨팅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에너지 볼트 홀딩스(ENERGY VAULT HOLDINGS INC, NYSE:NRGV)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출신의 니틴 다히야(Nitin Dahiya)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히야 신임 CFO는 오는 2026년 7월 27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기존 CFO인 마이클 비어(Michael Beer)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다히야 신임 CFO는 기관 투자, 기업 금융, 자본 시장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에너지 볼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15조 300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블랙록의 직접사모기회(DPO) 그룹에서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투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블랙록에서 에너지, 인프라, 사모신용, 특수금융 분야의 복잡한 투자와 구조화 금융 거래를 주도했다. 이전에는 폴슨앤코, KLS 다이버시파이드 에셋 매니지먼트, 노무라, 리먼 브러더스/바클레이스 등에서 고위 투자 및 자본시장 리더십 역할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에너지 볼트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에너지 볼트는 최근 호주에서 멀티 GWh 규모의 민간발전사업(IPP) 프로젝트 성장을 발표했으며, 일본에서는 850MW 규모의 IPP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 미국에서는 크루소(Crusoe)의 모듈러 데이터 센터와 유틸리티 및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전력 공급 토지 등 AI 컴퓨팅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전에 발표한 3억 달러 규모의 우선주 펀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및 AI 인프라 시장에서 고성장 기회를 실행하고 있다.

에너지 볼트는 최근 신규 계약 체결로 수주 잔고와 향후 매출 가시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공시한 2026년 2분기 수주 잔고의 실질적 증가와 이에 따른 2026년 재무 전망에 대한 긍정적 영향에 대해 오는 8월 11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로버트 피코니(Robert Piconi) 에너지 볼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니틴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금융 기업들에서 쌓은 기관 투자 전문성, 전략적 재무 리더십, 자본 시장 경험의 예외적인 조합을 제공한다"며 "그의 임명은 고성장 부문으로의 확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자본 형성 능력을 강화하고 주주들을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사가 최근 코리 매그너슨(Cory Magnuson)의 에셋 볼트 플랫폼 사장 임명에 이은 것으로, 다대륙에 걸친 고객 실행을 통해 구축한 모멘텀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다히야 신임 CFO는 "에너지 볼트는 에너지 인프라, 에너지 저장, AI 컴퓨팅 인프라의 교차점에서 고도로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팀과 협력해 회사의 전략을 실행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 볼트는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개발, 배포 및 운영하는 기업이다. 배터리, 중력, 그린 수소 에너지 저장 기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에너지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 회사는 2024년부터 예측 가능하고 마진이 높은 톨링(tolling)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자산 관리 전략인 'Own & Operate'를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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