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6.25달러 가치로 인수... 최대 50% 현금 지급 옵션 포함
템퍼스 AI(Tempus AI, Inc., NASDAQ:TEM)가 정밀의학 기업 퍼소날리스(Personalis, Inc.)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템퍼스 AI는 지난 2026년 7월 20일 퍼소날리스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합병은 템퍼스 AI가 퍼소날리스의 발행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합병 계약에 따라 퍼소날리스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템퍼스 AI 클래스 A 보통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받게 된다. 기준이 되는 주당 인수 가치는 16.25달러다. 템퍼스 AI는 인수 대금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선택권(Tempus Cash Election)을 가지며, 현금 선택 시 주당 16.25달러가 지급된다. 주식 교환 비율은 합병 종결 전 15거래일 동안의 템퍼스 AI 가중평균주가에 따라 결정된다. 템퍼스 AI 주가가 하한선인 48.42달러 이하일 경우 교환 비율은 0.3356으로 고정되며, 48.42달러를 초과할 경우 16.25달러를 템퍼스 AI 주가로 나눈 값으로 책정된다.
계약 조건에는 상호 해지 수수료 조항이 포함됐다. 퍼소날리스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인수 제안을 수용하는 등 특정 조건이 발생할 경우, 퍼소날리스는 템퍼스 AI에 약 7680만 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반대로 미국 반독점법(HSR법) 등 규제 승인 미충족이나 템퍼스 AI의 의무 불이행으로 계약이 해지될 경우, 템퍼스 AI가 퍼소날리스에 약 7680만 달러의 역해지수수료를 지급하게 된다. 또한 퍼소날리스는 템퍼스 AI의 주가가 46.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템퍼스 AI와 이 회사의 지배주주인 에릭 레프코프스키(Eric Lefkofsky)는 이미 퍼소날리스의 주요 주주다. 공시에 따르면 템퍼스 AI는 퍼소날리스 주식 1303만 9067주(지분율 1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릭 레프코프스키의 개인 보유분 15만 주를 합산하면 총 1318만 9067주(지분율 12.6%)를 지배하고 있다. 템퍼스 AI는 지난 2025년 11월 18일부터 12월 22일 사이에 운용 자금(working capital)을 활용해 퍼소날리스 주식 32만 267주를 장내에서 약 274만 달러에 추가 매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템퍼스 AI의 자회사인 '에이비어리 디벨롭먼트(Aviary Development, Inc.)'와 '투칸 디벨롭먼트(Toucan Development, LLC)'를 통해 2단계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퍼소날리스는 템퍼스 AI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합병의 최종 완료는 퍼소날리스 주주총회의 승인, 템퍼스 AI의 신주 등록 효력 발생, 미국 반독점법에 따른 대기 기간 만료 등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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