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의견에 따라 2025 회계연도 보고서 수정…전문 인력 충원 및 IT 통제 강화 계획
나스닥 상장사인 델릭시 홀딩스(Delixy Holdings Limited, NASDAQ:DLXY)가 재무보고 내부통제 및 정보기술(IT) 통제 시스템의 결함을 이유로 기존에 제출했던 연차보고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했다.델릭시 홀딩스는 지난 2026년 4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초 제출했던 2025 회계연도(2025년 12월 31일 종료) 연차보고서(Form 20-F)의 수정본(Form 20-F/A)을 7월 22일 SEC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본 제출은 2026년 7월 14일자 SEC 기업금융부(Division of Corporation Finance)로부터 수령한 서한의 의견에 대응하여, 기존 보고서의 '통제 및 절차(Item 15)' 항목을 개정하기 위한 것이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델릭시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CFO)을 포함한 경영진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공시 통제 및 절차가 비효과적(ineffective)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재무보고 내부통제 과정에서 중대한 약점(material weaknesses)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경영진은 내부통제 평가를 위해 트레드웨이위원회 지원단체협의회(COSO)가 발표한 '2013 내부통제 통합 프레임워크'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프레임워크는 통제 환경, 위험 평가, 통제 활동, 정보 및 소통, 모니터링 등 5가지 핵심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한다. 평가 결과, 회사는 두 가지 영역에서 중대한 약점을 확인했다.
첫째, 미국 일반회계기준(U.S. GAAP) 및 SEC 보고·준수 요구사항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갖춘 회계 및 재무 인력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U.S. GAAP 및 SEC 규정에 부합하는 복잡한 기술적 회계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식적인 기말 재무보고 정책과 절차를 설계하고 실행하지 못했다.
둘째, 시스템 변경 관리, 사용자 액세스 관리, 백업 관리, 서비스 조직 관리 등에 관한 정책과 절차를 포함하는 공식화된 정보기술 일반 통제(ITGC)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릭시 홀딩스는 이러한 내부통제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재무보고 및 IT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U.S. GAAP 및 SEC 보고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자격과 경력을 갖춘 재무·회계 인력의 추가 채용, 기존 인력 대상의 내부 교육 제공, 기말 재무 마감 정책 및 절차의 공식화, 시스템 변경 및 사용자 권한 관리를 아우르는 정보기술 일반 통제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다만 회사 경영진은 이러한 중대한 약점과 미비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연결재무제표가 해당 기간의 재무 상태, 영업 실적 및 현금 흐름을 모든 중요한 측면에서 공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에 허위 진술이나 중요한 사실의 누락은 없다고 덧붙였다.
델릭시 홀딩스는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싱가포르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발행 및 유통 중인 보통주는 총 1635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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