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 3.38%로 상승, 대출·예금 성장세 지속 속 상업용 대출 2건 비수익 자산 분류
미국의 금융 지주 회사 퍼스트 머천츠 (FIRST MERCHANTS CORP, NASDAQ:FRME)가 2026년 7월 22일(현지시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은 4,350만 달러(주당 0.70달러)로, 전분기인 2026년 1분기의 2,770만 달러(주당 0.45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인 2025년 2분기의 5,640만 달러(주당 0.98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4,640만 달러(주당 0.74달러)를 기록했다.퍼스트 머천츠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 세금 효과 조정 기준)은 3.38%로, 전분기 대비 3bp(0.03%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3bp(0.13%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자산은 전분기 대비 연율 5.8%에 해당하는 2억 2,17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예금은 연율 6.5%인 2억 6,780만 달러가 늘어났다. 또한 회사는 2분기 중 가중평균 금리 3.43%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2억 7,110만 달러 규모를 매각하여 대출 성장 재원을 마련하고 고비용 조달 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
이번 분기에는 상업용 대출 부문에서 부실이 발생하며 충당금 적립이 늘어났다. 퍼스트 머천츠는 분기 말 이후 입수된 추가 정보를 바탕으로 총 4,180만 달러 규모의 상업용 대출 관계 2건을 비수익 자산(nonaccrual status)으로 분류하고, 이와 관련해 2,970만 달러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첫 번째 건은 상업용 무선 소매업체에 대한 공동 전국 신용(shared national credit) 참여분 2,810만 달러이며, 두 번째 건은 상업용 및 주거용 지붕 공사 업체에 대한 대출 잔액 1,370만 달러이다. 이 영향으로 2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3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총 자산 대비 부실자산(NPA) 비율은 0.56%로 전분기(0.43%) 대비 13bp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과 인수합병(M&A) 후속 작업도 지속됐다. 퍼스트 머천츠는 2분기 중 1,340만 달러를 투입해 보통주 33만 6,145주를 매입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3,83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97만 6,631주를 사들였다. 아울러 지난 5월 중순에는 퍼스트 세이빙스 파이낸셜 그룹(First Savings Financial Group, Inc.)의 시스템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분기 말 기준 퍼스트 머천츠의 총 자산은 213억 달러이며, 총 대출은 155억 달러, 총 예금은 1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출은 지난 12개월 동안 22억 달러 증가했으며, 예금은 같은 기간 20억 달러 늘어났다. 예금 증가분 중 퍼스트 세이빙스 인수를 통해 유입된 예금은 17억 달러다. 대출채권평가충당금(ACL)은 2억 4,160만 달러로 전체 대출의 1.56% 수준이다.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16%, 총위험기준자본비율은 12.98%로 집계됐다.
실적 세부 항목을 보면, 순이자이익은 1억 5,89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0%,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72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130만 달러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1분기 매각용 모기지론에 대해 반영했던 2,980만 달러의 평가 손실 조정 효과가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비이자비용은 1억 1,53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980만 달러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70만 달러 증가했다. 비이자비용에는 전문 서비스 및 장비 비용 등을 포함한 인수 관련 비용 380만 달러가 포함됐다.
퍼스트 머천츠는 미국 인디애나주 먼시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 회사로, 전 서비스 은행인 퍼스트 머천츠 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자산 관리 부문인 퍼스트 머천츠 프라이빗 웰스 어드바이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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