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er·Small Cell 사업부 84억 달러 매각 완료 후 10억 달러 자사주 매입 및 70억 달러 부채 상환
미국의 무선 통신 인프라 기업 크라운 캐슬(CROWN CASTLE INC, NYSE:CCI)이 2026년 7월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사업 매각 완료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2026년 전체 실적 전망치(Outlook)를 상향 조정했다.크라운 캐슬은 지난 5월 1일 Fiber 및 Small Cell 사업부 매각을 완료하여 84억 달러(약정 매각가 85억 달러에서 예비 매각가 조정 1억 2,400만 달러 차감)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매각 대금을 활용해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고, 7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2분기 말 기준 크라운 캐슬의 부채는 100% 고정 금리이며, 가중 평균 만기는 약 7년이다. 또한 회전 신용 한도 아래 약 45억 달러의 가용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운 캐슬의 2026년 2분기 사이트 임대 매출은 전년 동기(10억 800만 달러) 대비 4% 감소한 9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선급 임대료 상각 감소(300만 달러)와 정액 매출 감소(2,300만 달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 순이익은 9,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9,100만 달러) 대비 68% 감소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22달러로 전년 동기(0.67달러) 대비 67% 줄었다. 조정 에비타(Adjusted EBITDA)는 6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500만 달러)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조정운영자금(AFFO)은 이자 비용 감소와 이자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4억 4,400만 달러) 대비 10% 증가한 4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AFFO는 1.13달러로 11% 늘었다.
크라운 캐슬은 2분기 실적 호조와 사업 효율화 성과를 반영해 2026년 전체 실적 전망치의 중간값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전체 사이트 임대 매출 전망치는 기존보다 500만 달러 늘어난 38억 5,500만 달러로 조정됐다. 전체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8억 3,000만 달러에서 8억 7,000만 달러로 4,000만 달러 상향됐으며, 주당순이익 전망치 역시 1.94달러에서 2.02달러로 올랐다. 전체 AFFO 전망치는 19억 7,000만 달러에서 19억 7,500만 달러로 500만 달러 상향 조정됐다. 조정 에비타 전망치는 26억 9,000만 달러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분기 중 자본 지출은 총 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000만 달러) 대비 48% 증가했다. 이 중 재량적 자본 지출은 5,200만 달러, 유지 자본 지출은 700만 달러였으며, 토지 관련 자본 지출이 2,000만 달러 증가한 것이 전체 지출 확대를 주도했다. 또한 크라운 캐슬은 2분기 동안 총 4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1.0625달러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크라운 캐슬은 미국 전역에서 약 4만 개의 셀 타워를 소유, 운영 및 임대하고 있는 무선 통신 인프라 기업이다. 전국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도시와 지역 사회가 필수 데이터, 기술 및 무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무선 연결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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