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스페이스 분사 완료 및 순수 자동화 기업으로 재편…연간 조정 EPS 전망치 상향 조정
한국의 금융 투자자들을 위한 미국 기업 공시 소식이다. 다국적 산업 및 기술 기업 허니웰 인터내셔널(HONEYWELL INTERNATIONAL INC, NASDAQ:HON)이 2026년 7월 23일(현지시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 2026년 6월 29일 완료된 항공우주 부문(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 Honeywell Aerospace, 티커: HONA)의 인적분할(spin-off) 영향을 반영해 연결 기준과 항공우주 부문을 제외한 존속 법인인 허니웰 테크놀로지스(Honeywell Technologies) 기준으로 나누어 공개됐다.허니웰의 2분기 연결 기준(항공우주 부문 포함) 매출은 97억 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3억 2200만 달러) 대비 4% 증가했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도 4%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억 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9%로 전년 동기 대비 190bp 하락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양자컴퓨팅 자회사 퀀티넘(Quantinuum)의 연결 해제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4.33달러) 대비 312% 급증한 17.83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4.5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주문이 4% 증가하며 약 380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항공우주 부문을 제외한 존속 법인인 허니웰 테크놀로지스의 2분기 매출은 51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0억 1800만 달러) 대비 3% 증가했으며, 유기적 매출은 4% 늘었다. 영업이익은 6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2.8%를 나타냈다. 세그먼트 마진은 19.0%로 전년 동기 대비 100bp 상승했다. EPS는 16.65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PS는 1.9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허니웰 테크놀로지스의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수주잔고는 약 200억 달러에 달했다.
허니웰 테크놀로지스의 세그먼트별 실적을 살펴보면, 빌딩 자동화(Building Automation) 부문 매출이 20억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유기적 9%) 증가했다. 소방 사업의 더블 자릿수 성장과 서비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세그먼트 마진은 90bp 상승한 27.1%를 기록했다. 프로세스 자동화 및 기술(Process Automation and Technology) 부문 매출은 16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유기적 매출은 전년도 높은 촉매 출하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애프터마켓 매출이 6% 감소한 영향으로 1% 줄었다. 세그먼트 마진은 180bp 하락한 22.1%를 기록했다. 산업 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부문 매출은 15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7700만 달러) 대비 5% 감소했으나 유기적 매출은 4% 증가했으며, 세그먼트 마진은 90bp 상승한 17.2%를 기록했다.
허니웰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199억~202억 달러에서 198억~200억 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으나,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3%~4%로 상향했다. 연간 세그먼트 마진율 전망치 역시 기존 19.8%~20.3%에서 20.1%~20.5%로 올렸으며,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7.90~8.30달러에서 8.05~8.35달러(전년 대비 25%~29% 성장)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는 각각 약 21억 달러와 약 20억 달러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가이던스에는 지난 7월 17일 완료된 존슨 매티(Johnson Matthey)의 촉매 기술 사업 인수 결과와 8월 초 완료 예정인 생산성 솔루션 및 서비스(PSS) 및 웨어하우스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WWS) 사업부 매각 영향이 반영됐다.
한편, 지난 6월 29일 분사되어 독자 상장된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8월 5일 장 마감 후 자체적인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분사 전 레거시 세그먼트 기준 항공우주 부문의 2분기 매출은 45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3억 700만 달러) 대비 5% 증가했으며, 세그먼트 이익은 11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업용 항공기 순정 부품(OE) 매출이 17% 증가하고 사후시장(애프터마켓) 매출이 7%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나, 방산 및 우주 부문 매출은 생산 제약과 프로그램 타이밍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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