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 EPS 1.06달러로 전분기 대비 상승…순이자마진 4.11%로 개선
미국의 금융 지주회사 트라이코 뱅크셰어스(TriCo Bancshares, NASDAQ:TCBK)가 2026년 7월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에 342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순이익 3370만 달러 대비 50만 달러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660만 달러(24.1%) 증가한 규모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06달러로, 전분기의 1.04달러와 전년 동기의 0.84달러를 모두 상회했다.이번 실적은 최근 퍼스트 하와이안 은행(First Hawaiian Bank)과의 합병 발표 이후 나온 첫 분기 실적이다. 트라이코 뱅크셰어스의 2분기 세금효과반영(FTE) 기준 순이자이익은 939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40만 달러(2.6%)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FTE 기준)은 4.11%를 기록하며 전분기의 4.07% 대비 4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대출 수익률은 5.85%로 전분기 대비 7bp 상승했으며, 평균 수익자산 수익률은 5.31%로 전분기 대비 5bp 올랐다. 총 예금의 평균 비용은 1.27%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의 1.37%와 비교하면 10bp 하락했다.
대출 자산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말 기준 총 대출 잔액은 73억 1109만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억 4290만 달러(연율 13.7%)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말 대비로는 3억 5210만 달러(5.1%) 늘어났다. 반면 총 예금 잔액은 83억 6883만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3480만 달러(연율 1.7%) 감소했고, 전년 동기말 대비로는 700만 달러(0.1%) 줄었다. 이에 따라 예대율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87.36%로 전분기말의 84.11% 대비 상승했다. 분기말 기준 일방향 매도 예금(One-way sell deposit) 잔액은 6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비이자부 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해 전체 예금의 30.7%를 차지했다.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는 신용손실충당금이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중 신용손실충당금은 265만 5000달러(약 27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의 330만 달러 대비 줄어들었다. 총 대출 대비 신용손실허용액(ACL) 비율은 1.78%로 전분기말의 1.81% 대비 소폭 하락했다. 총 자산 대비 고정이하자산(NPA) 비율은 0.76%로 전분기말의 0.77% 대비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말의 0.68%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말 기준 신용손실허용액 잔액은 1억 3018만 7000달러다.
트라이코 뱅크셰어스의 2분기 자산수익률(ROA)은 1.3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5%를 기록했다. 효율성 비율은 56.25%로 전분기의 54.55% 대비 상승했으며, 여기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합병 관련 비용 90만 달러가 포함됐다. 주당 장부가치는 42.03달러로 전분기말의 41.49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주당 무형자산 제외 장부가치(tangible book value)는 32.40달러로 전분기말의 31.82달러 대비 올랐다. 총 자산은 99억 3076만 3000달러, 총 투자자산은 17억 9637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릭 스미스 트라이코 뱅크셰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2분기 실적은 전 시장에 걸친 견조한 대출 성장이 이끌었으며, 이는 고객과 지역사회가 트라이 카운티스 은행(Tri Counties Bank)에 보내준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과 향후 퍼스트 하와이안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창출될 시너지는 최근 발표한 합병의 가치와 타당성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피터 위즈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출 및 수익자산의 성장, 대출 및 투자자산의 지속적인 금리 재조정, 규율 있는 재무제표 관리가 순이자이익과 마진 확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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