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호조로 글로벌 부진 상쇄…2027년 조정 EBITDA 최대 12억 달러 전망
글로벌 냉동 감자 제품 공급업체 램 웨스턴 홀딩스(LAMB WESTON HLDGS INC, NYSE:LW)가 2026 회계연도(2025년 6월~2026년 5월)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북미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과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모두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초과 달성했다.램 웨스턴 홀딩스의 2026 회계연도 연간 순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66억 1,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사 가이던스 상단인 65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조정 EBITDA는 11억 4,700만 달러로 이 역시 가이던스 상단인 11억 4,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다만 연간 순이익은 2억 9,000만 달러로 전년(3억 5,72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08달러, 조정 희석 EPS는 3.0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실적에는 53주차 추가 운영에 따른 혜택(매출 1억 2,710만 달러, 조정 EBITDA 2,890만 달러)이 포함됐다.
회사의 4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의 판매량 증가와 2%의 우호적인 환율 효과, 추가 영업 주간의 혜택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억 1,0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2% 감소한 2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및 제품 믹스 악화, 매출원가 상승, 판관비 증가 등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북미 시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 부문의 4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2억 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고객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판매량이 11% 증가했다. 북미 부문의 조정 EBITDA는 판매량 증가와 생산 효율성 개선에 따른 파운드당 제조원가 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억 4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부문의 4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억 6,390만 달러에 그쳤다. 아시아·태평양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동 갈등의 여파를 비롯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도전적인 시장 환경으로 인해 판매량이 2% 감소하고 가격/믹스가 4%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부문의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81% 급감한 1,1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램 웨스턴 홀딩스는 2026 회계연도에 영업활동을 통해 9억 4,29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46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자본 지출은 주요 성장 이니셔티브 완료에 따라 전년 대비 2억 4,060만 달러 감소한 4억 1,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해 4분기에만 배당금 5,280만 달러 지급과 자사주 150만 주 매입(6,320만 달러 규모)을 포함해 총 1억 1,6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연간 기준 주주 환원 규모는 3억 2,07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이사회는 2026년 7월 23일 주당 0.38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선언했으며, 이는 9월 4일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로 순매출 성장률 0.0%~1.0%(52주 조정 기준), 조정 EBITDA 11억~12억 달러, 조정 희석 EPS 2.95~3.25달러를 제시했다. 연간 자본 지출은 현금 유출 기준 3억 8,000만~4억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램 웨스턴 홀딩스는 전 세계 레스토랑과 소매업체에 냉동 감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75년 이상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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